위로가 되어 줄 시
시詩 <버스 9-3> 이경선
His 제이
2025. 4. 15. 21:12
버스 9-3
버스를 놓쳤다
괜찮다
오늘 밤
선선한 봄바람이 부는 밤
오늘따라 유독 아름다운 달과
내 곁 살포시 기댄 너가 있다
문득 오늘의 달과 너는
내게 참 과분한 선물이라 생각했다
그래, 괜찮다
너가 내 옆에 있다
이경선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에서

오늘 밤,
선선한 봄바람이 부는 밤🌸
-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