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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존감수업> #21열등감 /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 3

His 제이 2023. 4. 7. 08:12

자존감 수업.  21 번째 시간이예요.(●'◡'●)
 
우리는 누구나 열등감을 느끼지요. 열등감도 하나의 감정이라서 무조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어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보완하려고 노력한다면 좋은 에너지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나를 '열등한 존재'라고 인식하는 것은 다른 문제예요. 감정은 감정일 뿐 나라는 인격체가 아니라는 사실! 오늘은 열등감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배워볼게요 :)
 

  • 책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가져왔어요.
  •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조하세요. 책에는 사례가 풍부해요.

 

열등감을 이루는 세 가지 생각

첫 번째는 자신에게 부족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다. 누구에게나 부족한 면은 있다. 무능한 부분을 스스로 인정하면 겸손해진다. 포기할 부분이 있다는 걸 인정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다. 그런데 여기에 쓸모없는 두 가지 생각이 더해지면 열등감이 되어 부정적으로 흐르기 쉽다.

두 번째이자 쓸모없는 첫 번째 생각은, 자기에게 부족한 점을 남들은 다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를 보통 자격지심이라고 한다. 나에게 없는 것과, 나에게'만' 없는 것은 다르다. 자격지심에 사로 잡히면 다른 사람을 올바로 들여다보지 못한다. 자신의 출발선이 이미 뒤처졌다는 생각에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세 번째는 앞서와 같은 이유로 큰 피해를 보았다는 생각이다. 콤플렉스가 있을 때 느끼는 심정과 비슷하다. 예를 들면, 취업이 안 되는 이유를 자기에게서만 찾는 사람들이 있다. 부모가 이혼한 기록 때문에 그렇다거나, 외모 등으로 차별받는다는 피해 의식 등이다. 이런 생각에는 타인에 대한 공격성이 포함돼 있다.

대개 하나의 감정은 하나의 생각과 연결된다고 해요. 이용 당했다는 생각이 억울함과 연결되고, 속았다는 생각이 배신감과 연결되는 식이죠. 그런데 열등감이라는 감정은 세 가지 생각과 연결되어 있어요. 무능감, 자격지심, 피해 의식이 섞여 있다 보니 복잡하고 부피가 큰 감정 덩어리예요. 열등감이라는 덩어리는 잔뜩 부푼 풍선과도 같아서 눌리면 오래 못 버티고 터져 버린다고 해요
 

성공한 사람들의 열등감

이른바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도 열등감을 버리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아무리 칭찬을 듣고 부러움을 사도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라거나 진심 없는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열등감을 겸손과 동일시하고 있다. 열등감을 벗어던지는 건 거만한 거고, 그러면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고 여긴다.

열등감을 연료 삼아 목표를 이룬 경우에도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힘들어한다. 이들은 현재 시점에 서는 문제되지 않는 사소한 것 즉, 집안 배경이나 가난했던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한 경험에 집착한다. 이들에게 열등감은 삶의 원동력이자 채찍이었다. 

애매모호한 종류의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열등감을 내려놓기를 어려워한다. 이들은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느껴보지 못했다' '특별히 잘하는 게 없다' '남들처럼 안정적으로 살지 못한다 '자존감이 낮다' 등의 이유로 자신을 압박한다. 이들이 결핍되었다고 말하는 것들은 알고 보면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못 가진 것들이다.
'특별히 잘하는' '남들처럼 안정적인'… 이런 것들은 실체가 없거나 사람마다 가리키는 의미가 다르다. 그래서 채워져도 채워졌는지 알 수 없고,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을지도 알기 어렵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의미부터 따져봐야 해요. 나에게 무엇이 부족한지과연 부족한 게 맞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그 열등감으로 뭘 얻는지 따져보는 거예요. 모든 습관에는 이유가 있어요. 자신이 이제까지 열등감을 버리지 못했다면, 그 열등감이 자기에게 어떤 의미인지부터 살펴 보기!
 

열등감 놓아주기

열등감은 뜨겁다. 부족감, 자격지심, 창피함과 피해의식이 섞여 우리를 괴롭힌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린다. 마음뿐만 아니라 몸까지 달아오르게 하는 감정이다.

20대에서 30대 초반까지는 열등감을 구별해내기 힘들다. 열정으로 보이기도 하고 에너지원이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 덕에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하지만 중년으로 접어들면 열등감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온다. 한때 열등감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자격지심이나 피해 의식을 안고 있는 것에 한계가 오게 마련이다. 무엇보다 자명한 이유는 건강 문제다. 우리의 심장과 폐는 더이상 이 뜨거운 감정을 받아줄 여력이 없다. 자격지심에 빠져서 남들을 신경 쓰는 것은 체력적으로 힘이 든다. 그래서 열등감에 휩싸인 사람들은 보통 30대 이후에 병원을 찾는다. 예전엔 달아올라도 체력으로 감정을 누를 수 있었는데, 이제 그게 잘 안 된다. 심장이 지나치게 뛰거나 잠을 못 잘 지경에 이르러, 상담실을 찾는다.

열등감이 심장과 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놀랐고, 보통 30대 이후에 병원을 찾는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어요. 우리의 신체와 정신이 병들기 전에 열등감을 놓아주는 것이 현명하겠죠.
 

냉소도 약이 된다

열등감을 근본적으로 버리려면 사람이든 무엇이든 우월함과 열등함, 좋고 나쁨으로 구분하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노자와 장자의 철학이 이를 강조한다. 이들은 세상을 쓸모나 귀함으로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알려준다. 장자 이야기 가운데 쓸모없는 나무에 관한 것이 있다. 집짓기에 좋은 나무는 찾는 사람이 많아 오래 크지 못한다. 하지만 쓸모없는 나무는 아무도 베어 갈 생각을 하지 않으니 걱정이 없다. 쓸모 있는 나무는 잘난 체를 하다가 일찍 베어지지만, 그렇지 않은 나무는 오래 살아남아서 동네 수호신이 되고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나는 노자와 장자야말로 시니컬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민심이 흉흉하고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노장사상에서 위안을 얻는다. '돈 많고 출세하면 뭐해?'라며 자족한다. 냉소가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지만, 열등감을 가라앉히기에는 냉소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자주 폭발하는 편이 거나 벗어나고픈 콤플렉스가 있다면 장자의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냉소도 깔끔하고 심플한 방어기제가 된다.

•열등감의 근본적인 치유방법
1. 우월하다, 열등하다 구분짓지 않는다.
2. 좋다, 나쁘다 구분짓지 않는다.
 
냉소 = 열등감의 방어기제

 

💞자존감 UP을 위해 오늘 할 일💞

💫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정신으로!

열등감을 털어내고 냉정을 되찾으면 심박 수와 분당 호흡수가 떨어진다. 혈액 내에서는 이산화탄소의 분압이 올라가 긴장이 풀어지고 나른한 상태가 된다.

우리가 심박수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호흡수는 어느 정도 조절가능하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내쉴 때 길게 내뱉으면 안정을 찾는다. 열등감을 떨쳐낸 사람들과 가장 비슷한 신체를 경험한다.

호흡법은 간단하다.  들이마시는 동안 '하나, 둘, 셋’을 세고, 내 쉬면서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까지 세어본다. 이를 반복한다. 숨을 내쉴 때"사는 게 다 그렇지 뭐"라는 말도 함께 내뱉도록 한다.

세상에 냉소를 뱉는 순간 열등감을 식힐 수 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잘난 것도 없고 모자란 것도 없다. 그저 편안히 숨을 쉴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깨닫게 된다. 사는 게 다 그렇다. 시니컬해지자.

출처 : 윤홍균 <자존감수업 > 심플라이프

대중가수 양희은씨는 5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과 다른 시선이나 기준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러라 그래" 하며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해요.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그러라 그래"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가 저와 여러분에게도 넘치기를 바래봅니다 :) 
 
 
 
 
 

우리함께 전진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