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자존감수업> #23예민함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 5
자존감 수업. 23 번째 시간이예요.(●'◡'●)
마음은 피부와 닮았다고 해요. 특히 상처가 나고 아무는 과정이 비슷하다고.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불안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반응은 예민함이예요. 어떤 이유로 생긴 예민함이건, 예민함이 지속될수록 인간관계는 나빠지기 쉬워요. 오늘은 예민함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배워볼게요 :)
- 책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가져왔어요.
-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조하세요. 책에는 사례가 풍부해요.
★문제의 시작은 연결 짓는 습관
살다 보면 누구나 안 좋은 일을 겪을 수밖에 없다. 상처받고 배신을 당하고 원하는 것을 잃을 수도 있고, 기대했던 것들이 실망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이때 자존감 강한 사람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인생에서 발생한 나쁜 사건이 자존감까지 약해지도록 하지 않는다. 힘든 일이 생긴 건 안타깝지만, 그걸로 삶이 휘어지진 않는단 얘기다. 말하자면 나쁜 일과 자신 사이에 단단한 벽이 있어서, 바이러스를 항체가 방어하듯 자신과 연결 짓지 않는다.
자신과 별 관계없는 일을 자기 문제로 연결 짓는 사고 반응을 '관계 사고'라고 부른다. 이런 사고 패턴은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생각이 감정과 연결되는데, 여러 생각이 뭉치고 연결되니 감정도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늘어나는 생각에 따라 감정도 폭주하는 상황을 가리켜 예민하다고 말한다.
마음이 예민해진 사람들은 평소라면 무시했을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남들이 무슨 얘기를 하거나 특정한 표정을 지으면, 그 장면이 지워지지 않는다.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의 뇌에선 '나랑 관련 없는 일'이라며 중요도를 낮게 평가하고 폐기할 정보들이다. 자존감이 약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이런 불필요한 정보를 끌어안고 되새긴다. 의미를 곱씹고 저의가 무엇이었을까 깊이 생각한다. 생각이 깊어질수록, 자신과 어떤 관계가 있을지 곰곰이 고민한다.
'문제의 시작은 연결에서 온다.' 이 문장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타인의 문제를 나에게 연결할 때 자책이 되고, 나의 문제를 남에게 연결할 때 분노가 돼요. 자기 문제로 지나치게 연결하는 습관은 예민함의 씨앗이 되고, 사소한 남의 일이 중요한 나의 일이 되어간답니다. 연결 끊기!
★관계 사고에서 피해 사고까지
관계 사고는 자신을 믿지 못해 생긴다. 자기 능력을 못 믿다 보니 자기방어 능력에 대한 확신도 떨어진다. 그래서 누구한테 공격을 받거나 마음이 한번 흔들리면, 재기하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한다.
관계 사고에 빠진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당당하게 보일까'하고 자주 생각한다. 그만큼 당당하지 않다는 뜻이다. 모임에서 남들 사이에 오가는 한마디 한마디에서도 은근히 자신에 대한 언급이나 평가가 나오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 세운다. 남의 말에 집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기억력이 좋아 보이기도 한다. 남들은 다 웃고 넘어가는 일을 혼자 곱씹고 되새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 달이 지난 후 불쑥 전화해서 "너 그때 사람들 앞에서 왜 그런 얘기했어?” 하고 따지기도 한다.
자신을 신뢰해 주세요. 지금 스스로 당당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우선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근데 나 앞으로 당당해보이는게 아니라 당당해질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
★★★ 남의 감정은 남에게 맡기자
예민함을 떨치려면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타인의 범위는 무척 넓다. 자신을 제외한 사람은 모두 타인이다. 가족도 남이고, 친구도, 회사 동료도 당연히 남이다.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남의 일을 남의 일로 남겨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남이 한 얘기나 행동을 곱씹고, 내가 피해봤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하기란 불가능하다. 물론 남의 모든 일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는 협동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하는 관계에서는 적절한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행복을 주고받을 수 있다.
중요한 건, 남의 감정은 그 사람에게 맡겨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저마다 자기만의 웃음 코드가 있고 감정의 급소가 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웃는 부분과 우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 각자 느끼는 감정은 자기만의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 그런 일로 기분 나빠하면 어떡해?”라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남들의 감정은 그들 고유의 것이며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그 감정이 내 잘못으로 생긴 것도 아니며 내 책임도 아니다.
남에게 관심을 갖고 도와주고 싶다면 그렇게 하자. 하지만 그 사람의 감정을 바꾸려 들거나 내 것으로 끌어오지는 말자. 남이 화가 났든, 의심을 보이든, 그 사람의 일일 뿐이다. 상대가 화를 낸다고 같이 화를 낼 필요도 없고, 거기에 휘둘리거나 억눌릴 필요도 없다. 남의 감정은 남의 것이다.
타인의 감정은 타인의 것이라고 단순하게 받아 들일 수 있다면 대부분의 다툼은 거의 사라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무관심이자 무시가 아니라 존중이 될 수 있다면 말이죠. 특히 부모-자녀 사이에 마찰이 잦은 이유는 대개 이 점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부모는 자녀를 내가 낳고 키운 존재 곧 나의 일부로 느끼고, 자녀의 문제가 곧 나의 문제 같아 지나치게 참견하죠. 마찬가지로 자녀는 부모에게 요구하고 받는 걸 당연하게 여겨요. 부모니까 자식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그러나 부모도 자녀도, 감정과 욕구를 지닌 하나의 인격체로 서로 존중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자존감 UP을 위해 오늘 할 일💞
💫 예민함을 없애는 주문 외우기
• 세가지 주문
"그럼 좀 어때!"
"그게 뭐라고!"
"좀 잘못되면 어때!"
특히 한 가지를 계속 생각하는 걸 '집착'이라고 부르는데, 집착을 없애려면 "그게 뭐라고"라고 중얼거려보기.
예를 들어볼게요.
상황 주문 •인간관계에 예민해질 때 "그 사람하고 사이가 좀 나빠지면 어때?” •건강 문제에 지나치게 예민하다면 "좀 아프면 어때? 누구나 지병 하나씩은 갖고 살아가잖아" •판단을 잘못해서 금전적인 손해를 본 경우 "그깟 돈 몇 푼 잃은 게 뭐라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했다면 "사귀다 헤어지는 게 무슨 대수라고”
출처 : 윤홍균 <자존감수업 > 심플라이프
이렇게 말을 툭 내뱉어보면 마음을 휘어잡고 있던 무거운 생각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포기하지 않으면 변화는 반드시 있어요. 연습하다보면 어느새 당당하고 시크한 내면을 발견하게 될거예요. 그때까지 후퇴하지 말고 전진하기! :)
우리함께 전진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