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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33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을 향한 것 /기시미 이치로

His제이 2023. 10. 2. 18:35

 

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을 향한 것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거기서 내가 있을 곳은 여기
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공동체 감각’이다.

 

 

공동체감각은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개념이자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의견이 분분한 이론이기도 하다. 사실 아들러가 공동체 감각을 얘기했을 때 많은 사람이 그의 곁을 떠났다.

 

만약 타인이 친구라고 한다면, 그리고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살고 있다면, 우리는 그곳에서 우리가 있을 곳을 찾게 된다. 나아가서는 친구들, 즉 공동체를 위해 공헌하는 것도 고려하게 된다. 이렇게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거기서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공동체 감각이다.

 

아들러는 가정이나 학교, 직장,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국가와 인류 등을 포괄한 전체와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 축, 나아가서는 동식물과 무생물까지도 공동체에 포함된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 공동체라고 했을 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존의 범위 뿐 아니라 과거에서 미래 그리고 우주 전체를 아우른, 글자 그대로 만물을 공동체라고 역설한 것이다.

 

이 개념이 어려울 것이다. 아들러 스스로도 자신이 말한 공동체에 대해 도달하지 못할 이상이라고 인정하였다. 공동체 감각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들러 심리학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 서 비롯된 고민이다라고 한다. 불행의 근원은 인간관계에 있다. 거꾸로 말하면 행복의 원천 또한 인간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동체 감각이란 행복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공동체 감각을 영어로는 social interest라고 한다. 사회적 관심이다. 사회의 최소 단위는 나와 너이다. 두 사람이 있으면 거기서 사회가 형성되고 공동체가 탄생한다. 아들러가 말하는 공동체 감각을 이해하려면 우선은 나와 너를 기준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즉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바꾸는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공동체 감각,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끼는 것.

나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주는 사람들 안에서 느끼는 안정감을 떠올려 본다.


아들러의 말대로 불행의 근원이 인간관계에 있다면

행복의 원천 또한 인간관계에 있을 것이다.

 

나뿐 아니라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서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바꾸는 것,

이것이 바로 내가 수행해야 할 과제.

 


 
 


 

Alfred Adler (1870 ~ 1937)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