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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42자기긍정이 아닌 자기수용을 하라 /기시미 이치로

His 제이 2023. 10. 23. 08:26

 

자기긍정이 아닌 자기수용을 하라

 

 

교환이 불가능함을 받아들이는 것
있는 그대로의 ‘이런 나’를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내는 것.

 

 

만약 당신이 자의식이 브레이크를 걸어서 자연스럽게 행동하지 못한다라고 할 때 그 목적을 생각해보자. 당신은 자연스러운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어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걸까? 당신은 자연스러운 나, 있는 그대로의 나에 대해 자신이 없다는 결론을 내릴지 모른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나인 채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회피하는 것이다.

 

당신도 방 안에 혼자 있으면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기세 좋은 말을 내뱉을 것이다. 혼자 있으면 누구나 왕처럼 행동할 수 있다. 요컨대 이 또한 인간관계의 맥락에서 생각해 볼 문제이다 자연스러운 나가 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남들 앞에서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뿐이니까. 결국 공동체감각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돌리고, 공동체 감각을 기르는 것. 이에 필요한 것이 자기수용타자신뢰’ ‘타자공헌이다.

 

우리는 라는 내용물이 담긴 그릇을 버릴 수도 교환할 수도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에 대한 견해를 바꾸는 것, 쉽게 말해 사용 용도를 바꾸라는 것이다. 일부러 적극적으로 자신을 긍정할 필요는 없다. 자기긍정이 아니라 자기수용을 해야 한다. 둘 사이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자기긍정이란 할 수 없는 것을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강하다라고 스스로 주문을 거는 것이다. 이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삶의 방식으로, 자칫 우월 콤플렉스에 빠질 수 있다. 한편 자기수용이란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자신을 속이는 일은 없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60점짜리 자신에게 이번에는 운이 나빴던 것뿐이야. 진정한 나는 100점짜리야라는 말을 들려주는 것이 자기긍정이다. 반면에 60점짜리 자신을 그대로 60점으로 받아들이고, ‘100점에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라고 방법을 찾는 것이 자기수용이다.

 

결점이 없는 인간은 없다. 인간은 누구나 향상되기를 바라는 상태에 있다. 뒤집어 말하면, 100점 만점인 인간은 한 사람도 없다는 뜻이다. 과제를 분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변할 수 있는 것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에 대해서는 바꿀 수가 없다. 하지만 주어진 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내 힘으로 바꿀 수가 있다. 따라서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한다.

 

자기수용이란 이런 것이다. 교환이 불가능함을 받아들이는 것. 있는 그대로의 이런 나를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낸다. 이것이 자기수용이다. 우리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라 그저 용기가 부족할 뿐이다. 모든 것은 용기의 문제이다.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세상은 자기긍정을 애써 가르치지.

두려움을 느낄 때,

나는 두렵지 않다고 되뇌이라면서.

 

그런데 엄연히 말하면 그것은 거짓말이야.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압박을 주는 것.

 

그런 면에서 나는 자기수용이 훨씬 낫다고 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할 수 있게 도와주니까.

이것은 자존감과도 연결이 돼.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은 수용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내 인생에 주어진 것을 최대로 활용하자.

나는 성장하고 싶기에 노력을 멈추지 않을 거야.

 

먼 훗날, 그렇게 되어진 나를 발견하고

크게 기뻐할 순간을 고대하며!

 

 

 

 

 

 

 

Alfred Adler (1870 ~ 1937)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