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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존감수업> #02사랑받을 자격을 의심하는 사람들

His제이 2023. 2. 20. 08:27

자존감수업. 두번째 시간이예요.

 

오늘은 사랑패턴으로 보는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자신이 속한 패턴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래요 :)

 

 연애할 준비가 안 됐다는 말의 속마음

‘나는 사랑받을 수 없어’라는 생각이 확고한 사람들이 있다. 멀쩡하게 생겼고 누가 봐도 매력적이건만 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 말이다. 

그들은 놀랍게도 자신의 가치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결혼을 강렬히 원하면서도 기피한다. 연애를 할 때조차 결혼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스스로 확신하지 못한다. 

사랑받지 못할 거라고도 말한다. 그러니 사랑을 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그런데 평생 외로울 것을 생각하니 서러움이 밀려오고 그래서 또 사랑을 갈망한다.
 

 

나는 사랑받을 수 없다고 결정하는 것은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나예요.

타인은 아무런 권한이 없어요.

 

사랑을 놓친 후 찾아오는 자기비하

같은 맥락에서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 대시를 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신이 사랑받을 수 없다는 믿음은 망상에 가까워 쉽게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엄마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네가 어떻게 나를 사랑해?”라며 상대를 설득하려고 든다.

낮은 자존감 때문에 사랑을 놓치고, 사랑을 놓친 후에 자존감은 더 떨어진다. 이들의 문제는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고 후회하면서도 자신이 사랑 부적격자라고 믿는 데 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수록 자기비하는 더욱 견고해진다. 궁극적으로 자신을 더 믿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비극이다.

 

엄마마저 나를 사랑한 기억이 없어도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 줄 대상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해요.

그리고 그 첫번째 대상이

스스로이면 좋겠어요 :)


기초믿음의 부재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음을 인정하는 일은 ‘신뢰’라는 감정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덕목이다.

인간은 제각각 독립적인 존재지만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이 있어서 팀을 이루고 사회를 이뤄 살 수 있다.
누군가에 대한 본능적인 믿음을 기초 믿음(basic trust)이라고 부른다.

사람이 태어나 가장 먼저 갖는 기초 믿음은 ‘엄마에 대한 믿음’이다. 아기에게는 배고프면 엄마가 젖을 물려주고 기저귀가 젖으면 갈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

만일 엄마가 젖을 물릴 때마다 “왜 이렇게 칭얼대서 나를 힘들게 하니?”라며 짜증을 부리거나 아이를 돌보지 않는다면 아이는 외부 세계에 대한 최초의 믿음을 형성하지 못한다.

엄마의 거부로 인해 아이는 ‘자꾸 배가 고파지는 나는 이상한 존재, 세상에 불편한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기초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엄마의 사랑과 양육방식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부모에 대한 기초 믿음이 형성되었으나 그 후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깨져버린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해주는 일은

오로지 나의 몫이예요.

 

자기 불신은 인간관계도 망친다.

자신의 매력이나 능력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다. 기혼자의 경우 자기 불신은 의처증이나 의부증으로 발전한다.

또는 경제적으로 무능하거나 성적 능력을 상실했거나 다른 콤플렉스가 있어 자존감이 무너진 경우에도 남을 의심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내가 이렇게 못났으니 아내(남편)가 곁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열등감이나 마음 상태는 못 보고 상대를 탓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고 든다. 겉으로는 상대를 사랑해서 힘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을 믿지 못해서 괴로운 것이다.

이른 바 나쁜 남자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에게도 이런 문제가 숨어 있다. 이들은 이 사람이 떠나면 나를 받아줄 사람이 없다는 착각에 빠져 이별을 감수하지 못한다.

죽을 만큼 사랑해서가 아니라 이별이 두려워서 만남을 지속하는 셈이다.

 

자신을 믿어주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하기 바래요.

이별이 두려워서 헤어지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예의가 아니예요.

자신을 진심으로 믿어줄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사랑할 준비가 되었다고 확신해요 :)

 

자기 자신에게 관심 갖기

이 모든 문제는 자신을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하지만 세상에 사랑받을 만한 자격과 가치로 똘똘 뭉친 사람은 없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도 없다. 마찬가지로 아무 데도 쓸모가 없는 사람도 없다. 단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쓸모없다고 믿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내가 정말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려면 자신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작업을 해보면 된다. 방법은 쉽다. 종이 한 장을 꺼내 자신의 장단점을 적어보면 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장점이 하나도 없다면 ‘남이 생각하는 나의 장점’을 적으면 된다. 그것이 설령 타인의 오해이거나 드러난 겉모습에 불과할지라도 누군가 말해준 내용을 그대로 적어보자.

이런 행위는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 한다. 세상의 모든 사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집이 어딘지, 무엇을 했는지 등 사소한 관심이 번져 존경과 사랑이 싹튼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똑같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참으로 재미있지 않은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능력이 결국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능력에서 시작된다니 말이다.

나를 아는 만큼 사랑 능력도 커진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능력이 결국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능력과 연결된다니


정말 재미있고, 의미심장해요.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서라도

나를 알아가는 연습을 시작해야겠죠?




오늘부터 실천해 볼 만한 것을 제안하는 코너!


  💞자존감 향상을 위해 오늘 할 일💞

💌나에 대해 적어보기

자신을 좀 더 알기 위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써보아요.

💫각 3개이상씩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부끄럽지만 저의 것을 예로 기록해볼게요.

1. 나의 장점들 / 나의 단점들
장점 단점
★ 고마워,미안해,사랑해 등 마음을 잘 표현하는 편이다.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오래걸린다. / 행동이 느리다
★ 상대방의 장점을 보려고 노력한다. ★ 정돈이 되어있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 실수를 통해 배우려고 노력한다. ★ 상황파악이 빠르지 않다. 눈치가 빠르지 않다.
★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려고 노력한다.
★ 대중앞에 나서서 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낯가림 심한 편.
★ 쉽게 의존하려고 하지 않는다. 독립성이 강한편(장/단)
★ 루틴이 깨지면 예민해진다. / 독립된 시공간 필수
★ 손에 익은 일은 실수없이 잘 해낸다.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은 도전하지 않는 편/모험을 회피


2.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들 / 잘하지 못하는 일들
잘하는 잘하지 못하는
★ 청소, 정리정돈, 재워주기, 보조적 역할 요리, 리드하는 역할, 기계다루기
★ 1:1로 이야기들어주기 많은 사람 앞에서 내 의견 말하기
★ 글쓰기, 계산하기 모방이 아닌 아주 새로운 창조활동


3. 타인이 말하는 ‘내가 잘하는 것’
★ 이야기 잘 들어준다. 공감해준다.
★ 정리정돈을 잘 한다.
★ 잘 웃는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린다.



 출처 : 윤홍균 <자존감수업 > 심플라이프

 

 

 

 

 

 

우리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