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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존감수업> #03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는 사람

His 제이 2023. 2. 22. 07:58

자존감 수업. 세 번째 시간이예요.(●'◡'●)

 

나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해주고, 누구보다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는 사람

자신을 사랑할 수 없으면 퍽 불쾌한 기분이 든다. 마치 맘에 들지 않는 쌍둥이 형제와 꼭 붙어 다니는 것과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야단맞는 느낌이고 매사 비관적이 된다.

반면 자신을 사랑하면 인생이 심플해진다. 혼자 길을 걸어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느낌이 든다. 외로움이 느껴져도 많이 괴롭지 않고, 방황할 때도 사랑하는 ‘나’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

그렇다고 외톨이가 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

이 자신감이 타인과 있을 때 생기는 불안감을 없애준다. 그리고 자신감이 매력으로 작용해서 주변에서 인기도 얻는다.
 

혼자 길을 걸어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걷는 느낌.. 혹시 느껴본 적 있나요?

 

위로가 필요할 때  스스로에게 힘내!라고 이야기해본적 있나요?

 

혼자 있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고 당당하고 자신 있나요?

 

혼자서도 안정감을 느끼고 잘 지낼 수 있다면 타인과도 잘 지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나

내가 싫어지는 감정은 대학에 가서도 나를 괴롭혔다. 의과대학에는 멋진 아이들투성이였다. 어쩜 그렇게 다들 머리도 좋고 술도 잘 먹고 성실하기까지 한지 나와 심하게 비교가 됐다.

‘도대체 나는 왜 저들처럼 세련되지 못했을까’ ‘왜 난 한 번에 외우지 못할까’ 하는 열등감은 점점 커져갔다. 하지만 자존심이 상해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

다른 길을 택한 친구들은 군대에 가 있거나 고시촌에서 힘들게 살며 나를 부러워했다. 그런 친구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놔봤자 공감해주지 못할 것이 뻔했다.

무엇보다, 나도 내가 이해가 안 되는데 남들에게 이해해달라고 설득할 방법이 없었다. 나는 입을 다무는 방법으로 그 시절을 견뎠다.

돌아보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외로운 감정인지 그때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윤원장님도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시기가 여러 번 있었다고 해요. 특히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할 때 그런 생각이 더욱 들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그 공백을 타인이 채워줄 수 없기에  외로운 감정이 드는 것이 당연할거예요.

 

그래서 제안하고 싶은 것은, 비교는 타인이 아닌 과거의 나하고만 하는 것이예요.

 

저도 노력하고 있는 것인데요, 과거에 비해 내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퇴보하고 있는지에 집중하는 거예요.

 

타인과 나의 비교는 그 범위가 너무나 넓어서 끝이 없고, 열등감이나 우월감 둘 중에 하나만 남을텐데 그것은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 아니죠.

 

저는 저와도 잘 지내고 싶고, 타인과도 잘 지내고 싶으니까요 :)

 

가장 가까운 친구는 바로 나

누구를 미워하거나 무관심한 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니까.

하지만 가까운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문제다.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거나 연인에게 무관심하면서 행복하기란 어렵다. 

하물며 그 싫어하는 대상이 자신이라면 어떻겠는가. 말하고, 행동하고, 먹고 잠자는 모든 순간 싫은 나와 마주해야 하니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거울을 볼 때마다 싫어하는 인간의 모습을 봐야 하니까 말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이런 이유로 알게 모르게 짜증이 나 있다.

무기력한 내가 싫고, 키가 작은 내가 싫고, 성격이 모난 나에게 화가 난다. 그럴 때마다 서슴지 않고 자신을 비난하고 남들과 비교한다.

생각해보라. 누군가 내 등에 업혀서 하루 종일 나를 비난하고 남들과 비교하면 어떻겠는가? 어떤 장치가 귀에 꽂혀 속삭이듯 “너는 못났어. 너는 남들보다 무능해”라고 세뇌한다면 어떻게 될까?

자신을 미워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남에게 비난을 들으면 도망이라도 칠 수 있는데 자신을 미워하면 그게 안 된다. 숱한 비교와 비난 속에서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은 생각이 자꾸 비관적인 쪽으로 흐르기 쉽다.

이에 반해 자신을 사랑하는 이의 인생은 상당히 수월해진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건 마치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와 함께 있는 것과 같다. 그래서 외로움이 찾아와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혼자 여행을 가서도 마치 둘인 양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위안이 되고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고 격려할 수도 있다.

특히 자신이 했던 어떤 행동을 되짚어보며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근심과 불안에 빠질 일이 없다.

이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세운다. 평소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깎아내리는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은 감기에 걸려도 빨리 면역력을 회복하는 이치와 같다. 마치 기운을 북돋우고 위로해주는 친구를 곁에 둔 거나 진배없다. 내가 곧 나의 든든한 보디가드인 셈이다.
 

하루 24시간, 친구같은 나와 함께 지내는 삶은 정말 심플하고, 즐거워요. 

 

저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편안하고, 즐겁고, 재미있어요.  제 목소리를 들을 때 편안해지고, 스스로 위로하고 격려도 하죠.

 

낯선 환경에 처할 때마다 매우 당황하는데, 외부세계에서는 불안감이 엄습하나 제 내면세계에서는 안정감이 있어요.

 

저 스스로에게 안심이 되는 말을 속삭여주거든요. 이런식으로요..

 

"아..무척 떨리는 걸. 지금 이상황에서 뭘해야하지? 무척 당황스럽다. 정신 바짝 차리고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해보자. 그리고 지금 나 혼자가 아니잖아. 파파가 함께 계시고..그러니 힘내자."

 

이렇게 말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곤 해요. 그러고 나서 집으로 돌아와 생각을 정리해보면서 "잘 했어! 피하지 않고 잘 지나왔네. 다음에 또 당황하더라도 지금처럼 잘 해보자"라고 격려해주고요. 

 

사실 이런 저의 행동이 비정상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었어요. 그런데 윤원장님의 제안을 듣고, 아! 괜찮구나. 하고 안심했죠 :)

 

나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주자

인생을 조금 편하게 살고 싶다면 평소 자신에게 “괜찮아!”라고 말을 자주 해줘야 한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남들과 경쟁하고, 비교하고, 비난당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필요 이상으로 스스로를 이상하고 부족한 사람으로 매도해왔다.

우리의 자아는 억울함과 슬픔에 빠져 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위로를 해주어야 한다.

혹자는 “그러면 너무 자기안위에 빠지는 거 아니냐”라고 물을지 모른다. 좋은 질문이다. 그렇지 않다.

게다가 그동안 자신을 너무 못살게 굴었거나 억압해왔다면 더 그렇게 말해줘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잘못된 사회 탓이고 잘못된 교육 탓이다.

투사해도 괜찮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하고 합리화해야 한다. “자기안위에 빠져도 괜찮아”라고 말해줘야 한다.

자존감이 낮아져 있어도 괜찮다. 그 덕에 더 노력할 수 있었고, 그저 “괜찮아, 그동안 수고했어”라고 얘기해주면 된다. 지금 당장 그게 되지 않는다해도 괜찮다. 우린 이제 첫발을 떼었을 뿐이니까.

평소에 자신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주기. 자주 말해주기.

 

특히 실수하거나 좌절되었을 때, 억울한 일을 겪었을 때 꼭 해주어야할 말이죠.

 

타인에게 비난의 말, 비난의 눈초리 받고 있는 상황에.. 누구도 내 편이 되어주지 못하는 순간에

 

나자신 조차 나를 밀어내고 감싸안아주지 못한다면, 그 자아는 안팎으로 얼마나 아플까요?ㅠㅠ 

 

괜찮아!라는 말에 인색했던 분이라면, 더욱 과하게 더욱 자주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연습을 제안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이 자기 발전에 걸림돌이 될까봐 염려했었는데요

 

제가 실제로 해보니 오히려 실수와 좌절을 객관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었고, 감정도 잘 컨트롤 되었어요.

 

그리고 나의 기준이 낮아지면서 타인의 실수에 대해서도 더욱 부드럽고 관대해졌구요. 

 

무엇보다 윤원장님의 조언을 듣고, 안심하고 이 방법을 지속하기로 했답니다 :)

 

 💞자존감 향상을 위해 오늘 할 일💞

💌 괜찮아’ 일기 쓰기

이것은 자신에 대한 위로일 뿐 아니라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술이 된다고 해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오늘 한 일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거예요.

💫각 3개이상씩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 하나는 본문의 예, 하나는 저의 이야기를 예로 기록해볼게요.

1. 오늘 겪은 일을 적어 본다.

오늘 자존감에 관련된 책을 읽었다.


● 오늘 동료선배에게 훈계를 들었다.



2. 그 일을 떠올리면 어떤 감정이 생기는지 적어 본다.

 내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나의 실수를 지적 받으니 기분이 나빴다. 그리고 신뢰감을 주지 못한 것 같아 속상했다.



3.괜찮아”라고 쓴다.

 자존감에 관련된 책을 읽고 내 자존감이 너무 낮은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괜찮아. 이런 책을 읽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이 드는 법이야. 오히려 그런 생각도 들지 않는 게 이상한 거지. 괜찮아.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잘한것은 드러나지 않고, 실수한 것만 크게 드러나서 기분이 나쁘고 속상했지만 괜찮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알아. 그러니까 또 실수할까봐 긴장하지 말고, 그 부분은 개선하도록 노력하자. 그래도 동료선배를 미워하지 않다니 인성 많이 좋아졌는걸? :)



출처 : 윤홍균 <자존감수업 > 심플라이프

 

 

 

 

 

우리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