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어 줄 시
시詩 < 단 하나의 > 나선미
His제이
2024. 10. 8. 21:53
단 하나의
늘어진 달그림자에 숨어
저 달은 왜 달이고
나는 왜 나여야 하는지.
그때 오지랖 넓은 별 하나가
내게 무심히 속삭이기를,
'너는 욕심도 많다
너이고 싶은 별들이 여기 투성인데’
나선미, 「너를 모르는 너에게」 에서

별들도 안다죠.
별보다 귀한 이가 당신이라는 것을.
- J -
시인 나선미 (199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