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어 줄 시
시詩 < 미래에서 온 편지 > 나선미
His제이
2024. 10. 22. 21:31
미래에서 온 편지
네가 짐작하던 그 미래는
비슷하지만 다르게 흘러.
그러니까, 감히 미래를 점치려거든
좀 거창하게 하란 말이야.
그리고
다 잘 될 거야.
잘 되더라.
나선미, 「너를 모르는 너에게」 에서
나의 미래에 너는 행복하고,
지금보다 잘 지내며,
많이 웃더라.
동화에서 흔히 말하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그 엔딩이 너의 이야기더라.
그러니 걱정하지마.
다 잘 되었으니까.
- J -
시인 나선미 (199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