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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을의 구도 노천명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가을의 구도構圖 가을은 깨끗한 새악시처럼 맑은 표정을 하는가 하면 또 외로운 여인네같이 슬픈 몸짓을 지녔습니다. 바람이 수수밭 사이로 우수수 소리를 치며 설레고 지나는 밤엔 들국화가 달 아래 유난희 희어 보이고 건너 마을 옷 다듬는 소리에 차가움을 머금었습니다. 친구여! 잠깐 우리가 멀리합시다. 호수같은 생각에 혼자 가마안히 잠겨 보고 싶구료 ... 노천명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十月 「달은 내려와 꿈꾸고 있네」중에서 가을은 이리 보면 맑은 표정 저리 보면 슬픈 몸짓, 아마도 바라보는 이의 마음이 이리저리 달라지는 이유. 가을 특유의 정취와 고독함은 찾는 이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나에게 찾아 온 가을. 아무리 좋은 사람도 잠시 멀리, 호수같은 생각에 혼자 가만히 잠겨 보리라. 노천명(盧天命1911~19..
위로가 되어 줄 시
2023. 10. 24.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