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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7/03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꽃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었어그 품에 안기면 한없이 부서져저를 다 내주고도 흐르고 흐르는물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보고 싶었어하나도 남지 않아도가슴 끝까지 다 타버려도지금 여기만 바라보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아무것도 아닌데아무것에나 닿아도 꽃이 피는 사람 시인 김상우 아무것도 아닌데아무것에나 닿아도 꽃이 피는 사람,어쩜 이런 표현을... 나는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일할 때에도 중앙에 있기보다 주변에 있고소리 없이 조용조용 서포트하고내게 맡겨진 것을 사부작사부작해내지.그런 나는 세상에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일 거야.하지만 나는 나의 그런 존재방식이 좋아.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나아무것에나 닿아도 꽃이 피는 사람,그런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어. -제이
위로가 되어 줄 시
2025. 7. 3.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