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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미움받을 용기 (8)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미움을 살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비탈길을 굴러가듯이 살지 않고 눈앞의 언덕을 올라간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이다. 우리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당신은 누군가가 당신을 싫어할 때, 혹은 싫어하는 것 같다고 느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타인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인간에게 극히 자연스러운 욕망이며 충동이다. 근대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칸트는 그러한 욕망을 가리켜 ‘경향성’이라고 하였다. 본능적인 욕망, 충동적인 욕망이라는 뜻이다. 그러면 그런 경향성에 이끌린 채, 다시 말해 욕망이나 충동에 이끌려 사는 것, 비탈길을 굴러 내려가는 돌멩이처럼 사는 것이 ‘자유’일까? 그런 삶은 욕망과 충동의 노예가 될 뿐이다. 진정한 자유란 굴..
나의 인생은 ‘지금, 여기’에서 결정된다 지금까지의 인생에 무슨 일이 있었든지 앞으로의 인생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 당신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지금의 생활양식을 버리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소설가를 꿈꾸면서도 도무지 글을 한 줄도 쓰지 못하는 이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의 말에 따르면, 일하느라 바빠서 소설 쓸 시간이 없고 그러다 보니 원고를 완성하지 못해서 문학상에 응모할 여력도 없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사실은 응모하지 않음으로써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싶은 것이다. 남의 평가를 받고 싶지도 않고, 더욱이 졸작을 써서 냈다가 낙선하게 되는 현실에 마주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다. 환경만 허락한다면 쓸 수 있다. 나는 그런 재능이 있다는 가능..
당신은 ‘이대로’좋은가?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당신은 Y처럼 밝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 당신은 왜 Y처럼 되고 싶은가? Y든 혹은 다른 누군가든, 당신은 다른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 ‘목적’은 무엇일까? 그 친구처럼 되면 행복할 것 같다. 그 말은, 당신은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행복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당신은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 않으니까. 게다가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Y처럼 되고 싶어서 지금의 자신을 버리려고 한다. 사실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자신을 좋아한다.’라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나는 어떤지 당신이 묻는다면 적어도 나는 ..
소크라테스, 그리고 아들러 당신은 변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가 한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당신 스스로 답이란 남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구하는 것이다. 남이 던져준 답은 어차피 대중요법에 불과하다. 원인이 아닌 증상에 대해서만 처치하는 치료법은 진통제와 같다. 이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직접 쓴 책은 한 권도 남기지 않았다. 아테네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과 노상에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논쟁을 벌였을 뿐, 그의 철학을 저작이라는 형태로 후세에 남긴 사람은 제자인 플라톤이었다. 마찬가지로 아들러도 저술활동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다. 대신 빈의 카페에서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작은 토론모임에서 의견 나누기를 즐기던 인물이었다. 결코 팔걸이의자에 붙어 앉아 책만 파던 지식인은..
『 미움받을 용기 』 과거에 지배받지 않는 삶 프로이트의 원인론은 형태만 다른 결정론이자 허무주의의 입구이다. 목적론은 감정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감정은 있다. 하지만 만약 ‘인간은 감정에 저항할 수 없는 존재다’라고 한다면 ‘우리는 감정에 지배를 받아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라는 입장인 것이다. 인간은 ‘감정에 지배받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또한 ‘과거에도 지배받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아들러 심리학은 허무주의와 대치되는 사상이자 철학이다. 가령 어린 시절에 부모가 이혼한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이는 사계절 내내 18도를 유지하는 우물물과 같이 객관적인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을 차갑게 느끼느냐 뜨겁게 느끼느냐는 ‘지금’의, 그리고 주관적인 사실이다. 과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
『 미움받을 용기 』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어떠한 ‘목적’을 따라 살고 있다. 당신이 감기로 심한 열이 나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다고 하자. 의사는 "환자 분이 감기에 걸린 것은 어제 옷을 얇게 입고 나갔기 때문입니다."하고 진단을 내렸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가? 원인론에 입각한 사람들, 이를테면 일반적인 카운슬러나 정신과 의사는 그저 "당신이 괴로움에 시달리는 것은 과거의 그 일에 원인이 있다"라고 지적할 뿐이다. 나아가 "그러니 당신에게는 잘못이 없다."라고 위로하는 것으로 그친다. 쉽게 말해 트라우마 이론은 원인론의 전형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트라우마를 명백히 부정한다. 이런 면이 새롭고 획기적이다. 분명히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이론은 흥미진진한 데가 있다. 마..
『 미움받을 용기 』 인간이 변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은 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여기에 벌써 몇 년째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지내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그는 부모에게 학대 받은 경험이 자신을 사회에 부적응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트라우마를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친구의 ‘과거’에 트라우마인지 뭔지 ‘원인’이 될 만한 사건이 있었고 그 결과 그 친구는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그 일반적인 생각대로 ‘과거’의 사건이 인간의 ‘현재’를 규정한다면 좀 이상하지 않은가? 생각해보라. 부모에게 학대를 받고 자란 사람은 모두 그 친구와 같은 결과, 즉 집 안에 틀어박혀 지내야 앞뒤가 맞..
『 미움받을 용기 』 아들러는 누구인가🤔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과 의사 알프레드 아들러가 20세기 초엽에 창설한, 전례 없는 새로운 심리학이 있다. 현재는 그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아들러 심리학’이라고 부른다. 아들러 심리학은 그리스철학과 뿌리가 같은 사상이자 학문이다. 원래 아들러는 프로이트가 운영하는 빈 정신분석협회의 핵심 일원으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학설상의 대립으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독자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개인심리학’을 제창하였다. 연령대가 비교적 비슷해서인지 아들러와 프로이트는 대등한 연구자로서 관계를 맺었다. 이 점이 프로이트를 아버지처럼 존경했던 융과는 다른 점이다. 보통 심리학이라고 하면 프로이트와 융의 이름만 거론되는데, 세계적으로 프로이트, 융과 나란히 3대 거장으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