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자존감수업> #22미루기와 회피하기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 4

자존감 수업.  22 번째 시간이예요.(●'◡'●)
 
많은 이들이 아직도 마음이 아픈 것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면 의지가 부족하거나 성격이 모나서 그렇다고... 그래서 자신이 무엇 때문에 아프고 얼마나 속상한지 들여다보기 보다 회피할 때가 많죠. 오늘은 변화를 미루고 회피하는 습관에 대해 배워볼게요 :)
 

• 책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가져왔어요.
•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조하세요. 책에는 사례가 풍부해요.

  

★아프다고 말 못하는 청춘들

청년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자기가 얼마나 외롭고 지쳤는지 얘기하지 않고 변명부터 하려고 한다. 정작 의사인 나는 지적하거나 비난할 생각이 없는데 말이다. 

안타까운 건, 원인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에너지가 소진된다는 점이다. 자신이 어떤 감정을 겪고 있는지, 잠을 못 이룬 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등에는 미처 관심을 갖지 못한다. 뭐가 힘든지 찾아내 해결을 하지 못하고 '원인의 늪'에 빠져버리는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의 단계에 들어서기를 두려워해요. 그러려면 자신의 마음이 아프다는 것부터 인정해야 하는데 인정하면 진 것 같고 비난받을 것 같아서 변화를 주저하게 되지요. 해결을 미루고 주저하니 정작 중요한 단계에 들어서지 못 해요. 그러니 나의 마음이 아프다면, 그저 아프다고 인정하기! 
 

★회피하는 사람의 세 가지 패턴
  
1) 남들은 어떤지 살핀다
계속 다른 사람만 살피는 습관이 굳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회사에서도 남들이 어떤지 살피고, 집에 와서도 SNS를 통해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낸다. 자기가 힘들어 병원을 찾아왔는데도 자기가 원하는 것, 치료 목적은 뒷전에 둔 채 "남들도 나처럼 힘든가요?”라는 질문을 던지곤 한다. 정작 본인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털어놓지 못하면서 말이다.
 
2) 원인을 좇는다
심리적 문제에서, 원인을 파악하려는 시도는 문제 해결의 시작이지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 완벽하게 파악하려고 애쓰지 말고,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대처할 에너지를 남겨놔야 한다. 어차피 확실하고 근본적인 원인이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미처 몰랐거나 오해했던 진짜 원인을 알면, 지금의 고통이 자기 탓이 아니란 걸 깨닫고 상처를 치유할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앞으로는 그런 원인이 되풀이되지 않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원인 분석에만 머물러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힘들다.
 
3) 불평과 비난의 늪에 빠진다
비난을 통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특히 그 대상이 가족인 경우는 더욱 심하다. 가족에게 불평한다는 사실, 미워한다는 사실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마음을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다른 이에 대한 비난을 멈춘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다. 공격을 멈춤과 동시에 자신을 비난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강박적인 성향으로 자신을 탓하든 남을 탓하든, 그 시간 동안 문제 해결은 멀어진다.

원인을 파악하려는 시도의 한계는, 그 원인이 '과거' 에 있다는 점이예요. 어릴 적 부모님과의 관계, 상처, 과거의 성격과 습관, 물러받은 유전자 등에 대해 설령 문제를 알게 되더라도 그걸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니 원인에 집착하기 보다 방법을 찾는데 에너지를 쓰는 게 현명하겠죠 :)
 

★문제 해결을 위한 네 가지 전제

1) 내 마음을 우선하기
변화의 주체는 나고, 변화의 대상도 나다. 우리는 남과 비교하느라, 다투거나 자기 비난을 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괴롭게 보낸다. 우선 '나'의 마음을 챙겨야 한다. 무엇이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지 관심을 갖고, 그것을 치유하려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자. 자신의 마음이 변화하고 낫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어떻게 변하길 바라는지 생각하자.
 
2) 행동하기
이 책의 근본적인 목표는 자존감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것이다. 그 과정이 늘 마음에서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책도 읽어야겠지만, 글도 쓰고 말도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그림을 그리거나 운동도 해야 한다. 변화는 행동하는 데서 시작된다.
 
3) 지속하기
지속하라.  뭐든 처음에는 신기하고 즐거울 수 있지만 점점 흥미가 떨어진다. 요리를 배울 때도, 목공예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다. 이는 초보자가 숙련공의 길로 들어서는 문턱이라고 보면 된다. 자존감을 회복하는 여정에서도 이 장면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멈추거나 미루지 말고, 행동을 계속하라. 자존감에 익숙해지는 단계로, 실천하다 보면 전보다 마음을 좀 더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다.
 
4) 혼자 말고 함께 하기
나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혼자서 헬스클럽에 꾸준히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엔 다들 혼자 헬스클럽에 가서 혼자 운동했다. 하지만 요즘은 개인 트레이너에게 훈련받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순환 운동이라고 해서, 단체로 팀을 이루어하는 운동도 많이 한다. 혼자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하는 것이 동기 유발에 좋기 때문이다.
마음이 건강해지는 훈련도 그렇게 하면 효율적이다. 같이 하는 것이 낫고, 일반인의 도움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다. 다른 사람과 같이하기 힘들다면 메모지나 일기장 혹은 블로그와 함께해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루하루 노력한 걸 흘려보내기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기록해두기를 권한다.

무언가 혼자서 꾸준히 하는 것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말에 동의해요. 동기유발을 위해 같이 하는 것 추천! 혼자하게 된다면 과정을 기록해두어 스스로 동기유발하고 보람도 느끼길! :)
 

💞자존감 UP을 위해 오늘 할 일💞

💫 구체적인 롤모델 설정하기

앞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해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설정해보자. 목표 설정은 비유하자면 집 설계도 그리기와 같다. 설계도를 그리는 건, 살고 싶은 집을, 공간과 동선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목표를 정할 때는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런 사람은 어떤 감정을 주로 느끼고 어떤 행동을 할지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명확한 목표 설정을 위한 3 단계!
 

1단계:  '나'에 대한 불만 적기
• 직장 상사의 비난이 싫다. (X)  ⇒ 나에 대한 불만이 아닌 남에 대한 불만	직장 상사가 싫어서 밤에 잠까지 설치는 내가 싫다. (o)
2단계: 그 대신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적어보기
• 어린 시절과 관련된 기억을 지우고 싶다. (X) ⇒ 이미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을뿐더러 억지로 기억을 지울 수도 없음. • 이런 회사를 지원한 내가 원망스럽다. (X) ⇒ 과거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자신에 대한 불만. 이것은 1단계에 적는 게 낫음.	• 상사가 싫은 건 싫은 거고, 퇴근하고 나면 내 생활에 집중하고 싶다. (o) ⇒ 현실에 대한 불만은 있지만, 미래에는 내가 어떻게 되길 바라는지 구체적으로 설정한 목표임.
3단계: 2단계에서 만들어진 목표에 있는 사람들은 1단계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 같은지 적기
• 상사에게 비난을 받아도 무덤덤하게 넘기는 동료처럼 되고 싶다. 그는 매일 퇴근하자마자 취미생활에 몰두한다. 주말에는 회사 생각은 잊고 휴식을 취한다. (0)	⇒ 이 정도면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이루어졌음. 목표가 설정되면, 그다음 단계 행동하라'를 따르면 됨. 무덤덤한 동료처럼 되고 싶다면 그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면 됨.

출처 : 윤홍균 <자존감수업 > 심플라이프

나에게 롤모델이 있다는 건 행운이예요. 내가 변화되고 싶은 모습으로, 나에게 영감을 주며, 생중계하듯 내 앞에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니까요. 내가 닮고 싶은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는 동안 당신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우리함께 전진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