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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 푸르른 인간으로 > 박노해 본문
푸르른 인간으로
어둠 속에서 내가 잊힐까
슬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자
저 별들도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다
슬픔 속에서 앞이 없을까
우울하거나 불안해하지 말자
저 꽃들도 비바람 속을 걸어서 왔다
고난 속에서 힘을 잃을까
체념하거나 조급해하지 말자
저 겨울나무도 벌거벗은 힘으로 의연히 서있다
어둠이 오고 또 겨울이 와도
눈보라 속에서 치열해진 나의 뿌리는
이미 푸르른 인간의 위엄으로 빛나고 있으니
시인 박노해 (1957 ~ )

어둠이 오고
겨울이 와도
우리는 이미 푸르른 인간의 위엄으로
빛나고 있으니
낙심치 맙시다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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