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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맑은 밤의 시> 소강절 본문
맑은 밤의 시
달은 휘영청
하늘 복판에 가 있고
한줄기 바람 불어와
물 위에 이는 잔물결
이토록 사소하지만
맑은 것들의 의미여!
헤아려 아는 이
별로 없음이 섭섭하다네.
소강절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에서
오늘 퇴근길에 뜬 달이 유난히 밝고 아름다웠다.
달과 아이컨텍하며 집으로 가는 길,
하늘의 달과 땅의 불빛이 묘하게 잘 어울리고..
그 아래 무심히 걷고 있는 표정 없는 사람들,
저 달이 나한테만 보이나?
그래서 나는 속으로 외쳤다.
"저기 저 달 좀 보세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지켜보던 달이 풉!하고 웃으며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그만 둬 헛수고야, 언제나 보는 사람만 보니까"
오, 이런...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몰라 두 눈에 가득 담으며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던 달.
거기 있어줘서 고마워! 안녕 또 만나!
- J -
소강절邵康節(송나라 1011 ~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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