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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 끊어지기를 반복하는 순간 > 나선미 본문
끊어지기를 반복하는 순간
떨어졌다. 싶은 순간
다시 이 순간을 뒤로하고 그 순간으로 돌아가네.
이젠 보내 달라며 울부짖은 목소리는
어쩌면 나에게 보내야 했나.
밀접하다. 싶은 순간
저 멀리 바다 건너 점이 돼 비치네.
그리로 간다면 나는 결국 빠지게 될까.
내가 보는 것이 너였을까, 바다였을까.
순간마다 강렬해서
차라리 나를 미약하게 했던 기억은
나 혼자서 만들어 냈을까.
너한테는, 이 기억이, 없을까.
나선미, 「너를 모르는 너에게」에서
순간마다 강렬했던 너에 대한 기억은
오직 나만의 것이었을까.
너에게도 그런 내가 있을까.
-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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