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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너를 향한 마음 _ 어수은 본문
너를 향한 마음
너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어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하여도
언젠가는 한 번쯤 너를 기억할 거야
초라한 모습만 남게 되겠지
한 번쯤 우연히 만날 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저 골목을 돌면 만나지려나
언제라도 내게 돌아오기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그댄 짐작 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닿을 수 없었던 나의 마음을
더는 내 것일 수 없는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을
그댄 짐작 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지은이 어수은
부른이 이승환
아주 오래전에 불려졌던 이 노래,
이곳에서 나는 마주해.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을.
나는 특히 경서가 부른 이 노래를
가슴에 꾹꾹 써 내려가며 들었어. 너무 좋았어.
닿을 수 없었던 나의 마음을
더는 내 것일 수 없는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을
그래,
더는 내 것일 수 없는
너를 향한
아니,
나를 향한 너의 마음을..
그럼에도 나는 바라
언제라도 네가 돌아오기를..
그러나 그렇지 않더라도
언젠가
네가 나의 이런 마음을 알길..
또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서로의 삶을 잘 살아가길
다만 바랄게.
-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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