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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봄하늘에 눈물이 돌다>이장희 본문
봄하늘에 눈물이 돌다
동경憧憬의비둘기를높이날려라.
흰구름조으는하늘깊이에
마리아의빛나는가슴이잠겨있나니.
커다란사랑을느끼는봄이되어도
봄은나를버리고곁길로돌아가다.
밝은웃음과강한빛깔이거리에찼건만
나의행복과자랑은미풍에녹아사라졌도다.
사람세상을등진오랫동안
권태와우울과참회로된무거운보퉁이를둘러메고
가상이넓은검정모자를숙여쓰고
때로호젓한어둔골목을헤매이다가
싸늘한돌담에기대이며
창틈으로흐르는피아노가락에귀를기울이고
추억의환상의신비의눈물을지우더니라.
봄날허물어진사구砂丘위에앉아
은실같이고운먼시내를바라보다가
물오른풀잎을깨물으며
외로운위로삼아시읊기도하더니만
그마저도을씨년스러워인제는옛꿈이되었노라.
아아나의고달픈혼이여
잃어진봄이다시오랴 감은눈을뜨고
동경憧憬의비둘기를높이날려라.
이장희, 「여명黎明」 1926. 6

잃어진 봄이 다시 올까
감은 눈을 뜨고
동경의 비둘기를 높이 날리던
당신의 바람이 이루어졌음을..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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