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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진정한 멋>박노해

His제이 2026. 5. 15. 18:54

진정한 멋

 

 

사람은 자신만의

어떤 사치의 감각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위해

나머지를 기꺼이 포기하는 것

제대로 된 사치는

최고의 절약이고

최고의 자기 절제니까

 

사람은 자신만의

어떤 멋을 간직해야 한다

비할데 없는 고유한 그 무엇을 위해

나머지를 과감히 비워내는 것

진정한 멋은

궁극의 자기 비움이고

인간 그 자신이 빛나는 것이니까

 

사람은 자신만의 어떤 멋이 있지.

남이 흉내낼 수 없는 고유한 멋.

뭐라 설명하기 어렵지만

누구도 복제할 수 없는

그만의 멋이 있는 거야.

그것은 아무것도 보태지 않은

그 자신이 아닐까.

처음부터 간직하고 있던 바로 그것.

 

 

시인 박노해

Jean Pierre Cassigneul 作

 


 

 

 

그래, 사람은 자신만의 어떤 멋이 있지.

남이 흉내낼 수 없는 고유한 멋.

비슷할 순 있지만

누구도 복제할 수 없는 그만의 멋.

그것은 아무것도 보태지 않은

그 자신이 아닐까.

누구나 알아볼 수 없지만

처음부터 간직하고 있던 본연의,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아름다움 말이야.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