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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힐링그림책 / 나와 너(2) :: 앤서니 브라운 본문

치유가 되어 줄 Art/힐링그림

Ω힐링그림책 / 나와 너(2) :: 앤서니 브라운

His 제이 2023. 4. 2. 09:47
나와 너 (2010)
ME AND YOU (2009)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지난 이야기

 
 
 

어느 날 엄마 아빠와 함께 산책을 다녀온 사이,
 
한 아이가 우리 집에 왔어요.
 
그 아이는 내 죽을 먹고, 내 의자를 망가뜨리고,
 
내 침대에서 잠들었어요.
 
내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그 아이도 깜짝 놀라
 
집 밖으로 뛰어 나갔어요.
 
그 아이는 누구였을까요?
 
그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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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왔는데, 현관문이 열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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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죽 그릇은 말끔히 비워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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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누가 내 의자에 앉았어."
 
아빠가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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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자에도 누군가 앉았어요!"
 
엄마가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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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리를 질렀어요.
 

"누군가 내 의자에 앉아서 의자가 망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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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소곤소곤 말했어요.
 
"위층에 올라가 보자. 당신이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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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내 침대에 지금 누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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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의 표정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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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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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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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걱정하고 있는 또다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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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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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창문 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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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을 혼자 견디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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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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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발견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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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누구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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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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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엄마! 나의 하나 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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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동화 '금발머리와 곰 세 마리'를 각색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이예요.
 
밝은 색채로 표현한 아기곰가족과 어두운 색채로 표현한 한 부모 가족이 대조를 이루고 있어요.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가정의 아이가 우연히 만나고 헤어지게 되는 이야기.

날아가 버린 풍선을 따라가다 호기심에 '곰의 집'으로 들어간 소녀와

낯선 소녀의 등장으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지만 달아나버린 소녀가 누구인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고 걱정하는 아기곰.

아무리 안락한 침대와 따뜻한 음식, 가족간의 정이 있는 곰의 집이라해도 소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엄마의 품! 바로, 엄마 그 자체였죠.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 준 작품이면서, 우리가 과연 아무 접점이 없는 타인일 뿐인지 느끼게 해 준 작품이었어요. 
 
결국 우리는 서로 연결된 존재들이며, 그래서 내가 행복하기 바라는 만큼 다른 이의 행복도 바래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하세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