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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힐링그림책 / 우리는 친구 :: 앤서니 브라운 본문
우리는 친구 (2008)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
함께 있으면 행복해요.
그래서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친구.
세상 무엇보다 소중해요.
그래서 늘 아껴주고 싶은 친구.
💫
옛날 어느 동물원에 특별한 고릴라가 살고 있었어요.
고릴라는 손짓 말을 할 줄 알았어요.
그래서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동물원 사람들한테 손짓으로 말했죠.
고릴라는 부족한 게 하나도 없어 보였어요.
하지만 고릴라는 슬펐어요.
😿
어느 날 고릴라가 손짓으로 말했어요.
'나는 ...
❓
필요해...
❓
친구가.'
⁉️
그 동물원에는
다른 고릴라가 없었어요.
그래서 동물원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죠.
그러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사람들은 고릴라에게 '예쁜이'라는
작은 고양이를 주었어요.
누군가 말했어요.
"잡아먹으면 안 된다."
😸
꿀도 주었어요.
😺
둘은 정말 행복했어요.
😸
😽
무엇이든 함께 했지요.
😸
그렇게 오랫동안 둘은
행복하게 지냈어요.
😸
어느 날 둘은 함께 영화를 보았어요.
그런데 고릴라는 점점 기분 나빠하더니
😾
화가 머리끝까지 났어요!
🙀
🙀
🙀
동물원 사람들이 놀라 뛰어왔어요.
누군가 물었어요.
"누가 텔레비젼을 부수었지?"
또 다른 누군가 말했어요.
"아무래도 예쁜이를 데려가야겠어."
고릴라는 예쁜이를 바라보았어요.
😿
예쁜이도 고릴라를 바라보았어요.
😿
그러더니 예쁜이가 손짓 말을 했어요.
'내가
그랬어요!
텔레비젼을 부순건
바로 나예요!'
😻
모두 웃음을 터뜨렸어요.
그 뒤로 어떻게 되었는지 아세요?
예쁜이와 고릴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
호의호식하는 특별한 고릴라지만 그는 여전히 갇혀 있어요. 동물원에.. 사육사들의 감시아래..
동물원은 고릴라를 위해 최고급을 제공했고 만족할 줄 알았겠지만 고릴라가 진짜 원한 것은 다른 것이었어요.
친구!!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뭐든 함께할 수 있는, 공헌할 수 있는 친구.
정말 다행히도 고릴라는 예쁜이라는 친구를 만났고, 더욱 다행히도 둘은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였어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친구.
고릴라와 예쁜이가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혼자 비싼 쇼파에 앉아 리모콘을 들고 있을 때의 허무한 그의 표정과 대립이 돼요.
어느 날, 한없이 다정하던 친구 고릴라가 영화를 보던 중 분노를 표출해요. 어쩌면 자신의 처지를 자각했는지도... 그동안 갇혀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살았던 자신의 처지에 대하여...
그러나 고릴라의 분노로 TV가 부서지는 와중에도 친구 예쁜이는 두려워하지 않아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의 눈빛은 “친구야, 괜찮아? 내가 도와줄 수 없을까?” 이런 애정의 눈빛으로 느껴져요.
사람들이 다가와 무시무시한 말을 했고, 그는 어찌할 수 없는 슬픔의 눈물을 흘려요. 아무런 힘도, 결정권도 없는 자신의 무능 앞에서.. 사랑하는 친구를 잃을지도 모르는 현실 앞에서..
그런데 그때, 정말 지혜로운 이 친구, 예쁜이가 기지를 발휘해요. 고릴라에게 배웠는지,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인지 모를 손짓 말을 사용해
'내가 그랬어요! 범인은 바로 나예요! 내 친구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라고..
그 작은 몸을 한껏 부풀려 의기양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란! ... 별일 아니라는 듯 그저 환하게 웃는 모습이란! ...
다행히도.. 정말 다행히도.. 사람들은 웃으며 이 상황을 가볍게 지나쳤고,
이후로 고릴라와 예쁜이는 이전처럼 모든 것을 함께하며 예쁜 우정을 쌓아갔어요. 해피엔딩!!👏👏👏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내 친구를, 끝까지 믿어주며 변호해주며 사랑하며 아껴주고 싶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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