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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 엄마 > 이해인 본문
엄마
누가 종이에 ‘엄마’라고 쓴
낙서만 보아도 그냥 좋다
내 엄마가 생각난다
누가 큰 소리로 엄마!하고
부르는 소리만 들어도 그냥 좋다
그의 엄마가 내 엄마 같다
엄마 없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플 때
제일 먼저 불러 보는 엄마
엄마를 부르면 일단 살 것 같다
엄마는 병을 고치는 의사
어디서나 미움도 사랑으로
바꾸어 놓는 요술 천사
자꾸자꾸 그리워해도
그리움이 남아 있는
나의 우리의 영원한 애인
엄마
시인 이해인 (1945 ~ )

시인이 그리는 엄마를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행운의 사람.
그런 행운이 없어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쓴 사람은
위대한 사람.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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