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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 어머니 > 정연복

His제이 2026. 3. 12. 21:12

 

어머니  

 

 

그럭저럭 견딜만한

인생살이 같다가도

 

세상살이가 힘겨워

문득 쓸쓸한 마음이 들 때

 

나지막이 불러보는

세글자

 

 

당신의 그 여린 몸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지어낸

 

이 몸

이 소중한 생명이기에

꽃잎 지듯

쉽게 무너질 수 없어요

 

 

시인 정연복 (1957~  )

Jeffrey Lason 作


 

 

 

 

당신은

누군가로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 지어진

소중한 생명이기에,

꽃잎 지듯

쉽게

무너지면 안돼요.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