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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힐링그림책 / 윌리와 구름 한조각 :: 앤서니 브라운 본문
윌리와 구름 한조각 (2016)
WILLY AND THE CLOUD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
이 모든 게 시작된 건 어느 따뜻하고 밝은 날
윌리가 공원에 가기로 했을 때였어요.
윌리가 집을 나설 때엔 구름 한 점 없었지요.
아 참, 아주 작은 조각 하나만 빼고.
'저거 좀 신경 쓰이는데.'
윌리는 생각했어요.
구름이 윌리를 따라오는 것 같았거든요.
'뭐가 잘못된 거지?'
'이제 갔나....'
'휴, 이제 사라졌다!'
하지만 윌리가 틀렸어요.
공원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엄청 재미난 것 같았어요.
하지만 윌리는 오들오들 떨었지요.
윌리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왜 구름이 날 따라다니지?
뭘 하면 없어질까?'
"여보세요, 경찰이죠?"
윌리가 말했어요.
"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어, 있잖아요, 누가 절... 절 쫓아와요."
"누가요? 생김새를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어, 그게요... 좀 난처한데. 저기, 구름이 쫓아와요."
"구름이 쫓아온다고요?"
"네, 아주 커다란 구름이요...."
경찰관이 낄낄대며 웃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오, 이런."
윌리는 중얼거리며 전화를 끊었어요.
'너무 끔찍한 구름이야.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윌리는 고민에 빠졌어요.
방 안이 점점 더 어두워졌어요.
윌리는 불을 켜고 커튼을 쳤어요.
두어 시간쯤 지났을까, 윌리는 초조하게 창문 밖을 엿보았어요.
"와, 구름이 사라졌다!"
하지만 윌리가 틀렸어요.
윌리는 비참한 기분이 들었어요.
집 안이 점점 더워지면서, 숨이 막혀 왔어요.
공기가 하나도 없는 것 같았어요.
바깥에서 시끄럽게 우르릉대는 소리가 들려왔고,
속에서는 부글부글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윌리는 마침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밖으로 뛰쳐나갔어요.
더 이상 못 참겠어!
뭐야, 넌 그냥 물방울과
공기로 된 구름일 뿐이잖아!
저리 가 버리라고!
🌧️
🌧️
🌧️
🌧️
🌧️
모든 게 조용해졌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구름이 한바탕 울었나?'
왠지 기분이 상쾌했어요.
보슬보슬 시원한 비에서 달콤한 냄새가 났어요.
흥얼흥얼 노래가 나오고...
심지어 춤까지 추고 싶어졌다니까요!
잠시 후 비가 그치고 해가 났어요.
'다시 공원에 가 볼까?'
윌리는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공원에서
모두가 행복했답니다!
☀️
피하고 싶은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예요.
윌리가 어느 날 느낀 두려움은 실체없는 두려움이었어요.
윌리는 내면의 두려움을 피하고 피하고 또 피하죠.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사라져주기를 바라며..
하지만 윌리가 피하면 피할수록 두려움은 점점 커져서 내면을 정복하고...
참다 못한 분노로 드디어 두려움을 마주하는 윌리.
너는 단지 구름일 뿐이라고 외치는 순간 구름은 사라지고, 고요해져요. 그리고 비가 내려요.
윌리는 춤을 추고 싶을 만큼 행복해해요.♪
우리의 삶에도 실체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머리위에 머물 때가 있지요.
그것은 내가 일하고 있을 때에도, 누군가를 만날 때에도, 심지어 잠자는 순간에도 나를 떠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윌리처럼 피하고만 있지는 않은지 가만히 생각해 보아요.
내가 느끼는 두려움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잠잠히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요.
그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죠? :)
용기를 내어 그 두려움을 마주하는 거예요.
그리고 두려움을 이길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요청하세요. 당신의 창조주께.
기꺼이 도와주실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는 연약한 존재이고, 우리의 도움은 그분으로부터 오니까요.
우리가 의지해도 좋은 가장 안전한 대상은 하나뿐임을 저와 당신이 기억하길! 😉✨
✨Fear of man will prove to be a snare, but whoever trusts in the LORD is kept safe. (Proverbs 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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