Ω힐링그림책 / 넌 나의 우주야 :: 앤서니 브라운

넌 나의 우주야(2020)
앤서니 브라운 / 웅진주니어

 

 

 

우리 딸, 정말 사랑스럽죠?
 
 
 
 

우리 딸은 동물을 좋아해요.
생쥐까지도 좋아하죠!
 
 
 

우리 딸은 날쌘 골키퍼이고,
 
 
 

수영도 엄청 잘해요.
 
 
 

뛰어난 화가인 데다,
 
 
 

 

옷도 아주 멋지게 입어요.
정말 사랑스러운 우리 딸!
 
 
 

소곤소곤 조용히 말하는 모습도,
 
 
 

소리를 빽빽 지르는 모습도 사랑스럽죠!
 
 
 
 

우리 딸은 판다처럼 나무를 타고
 
 
 
 

개구리처럼 폴짝폴짝 뛸 수도 있어요.
 
 
 
 

때로는 어른인 척하다가
 
 
 
 

아기 원숭이처럼 장난을 치기도 하죠.
 
어떤 모습이라도 정말 사랑스러운 우리 딸!
 
 
 

우리 딸은 멋진 건축가이고
 
 
 
 

누구든 잘 고쳐주는 의사예요.
 
 
 
 

가끔 우리가 싸울 때도 있지만...
 
 
 

곧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 주지요!

 
 
 

그거 아니?
너는
진짜, 진짜
사랑스러워!
 
그리고
...
 
 

😍

 

😍

 

😍

 

넌 나의 우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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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왕창 표현한 그림책이예요.
 
딸에 대한 관점이 무척 긍정적이죠.
 
딸이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 딸의 성격, 미운 모습, 귀여운 모습 모두 수용하며
 
딸의 존재자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부모의 마음으로 읽으면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질 것이고,
 
자녀의 마음으로 읽으면 나에게 사랑으로 대해 주었던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겠죠.
 
만일 유년시절, 이런 관심과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면 아쉽고 부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어느 부모도 나를 100%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는 없어요.
 
근접할 수는 있어도,  일부 조건적으로  사랑하고는 해요. 아마 인지하지 못 할테지만..
 
당신이 부모라면, 또는 앞으로 부모가 된다면 아이의 존재자체를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그러면 그 과정 중에 역으로 내가 사랑받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구요?
 
우리는 할 수 없어요. 우리의 감정은 믿을만 하지 못하고, 우리의 의지는 일정하게 강하지 못하니까요.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한 분,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해요.
 
우리가 실망스러울 때나 못난 모습으로 있을 때에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단 한 분.
 
그분께 도와 달라고 요청하세요. 아이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사랑할 마음과 의지와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당신은 우주예요. 당신의 아이가 당신의 모든 것, 우주로 느껴지는 것처럼..
 
그 사실을 잊지 마세요 :)
 
 
 
 
 
 
p.s. 당신이 부모되는 것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면, 부탁할게요. 가까이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길. 아이들은 어른의 사소한 친절을 오래도록 기억해요. 또 하나, 당신이 그 아이처럼 하나님께 사랑받고 있는 아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