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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51인생이란 찰나의 연속이다/기시미 이치로 본문
인생이란 찰나의 연속이다
우리의 삶이란 찰나 안에서만 존재한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고매한 목표란 마치 정상을 향해 산을 오르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만일 인생이 정상에 도달하기 위한 등산이라고 한다면, 인생의 대부분을 ‘길 위’에서 보내게 된다. 즉 산 정상에 오르는 순간부터 ‘진짜 인생’이 시작되고,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노정은 ‘가짜인 나’가 지나온 ‘가짜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령 당신이 산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면 당신의 삶은 어떻게 되는 건가? 사고나 병이 나서 오르지 못할 수도 있고, 등산 자체가 실패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길 위’에 있는 채로, ‘가짜인 나’인 채로, 그리고 ‘가짜 인생’인 채로 인생이 중단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삶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인생을 비유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선Line’으로 생각한다.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시작된 선이 크고 작은 굴곡을 그리면서 정점에 다다르다 그대로 죽음이라는 종착역을 맞이한다고. 하지만 인생을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로 보는 것은 프로이트의 원인론에 입각한 발상이자 인생의 대부분을 ‘길 위’에서 보낸다는 사고방식이다.
인생은 선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점이 연속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보라. 분필로 그어진 실선은 확대경으로 보면, 실은 연속된 작은 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처럼 보이는 삶은 점의 연속, 다시 말해 인생이란 찰나(순간)의 연속이다. ‘지금’이라는 찰나의 연속인 것이다.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의 삶이란 찰나 안에서만 존재한다. 이걸 알지 못하는 어른들은 청년들에게 ‘선 Line ’의 인생을 강요한다. 좋은 대학, 대기업, 안정된 가정 등 이런 선로를 따라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라면서.
그러나 인생은 선 Line 이 아니다. 만약 인생이 선이라면 인생을 설계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인생은 점의 연속이다. 계획적인 인생이란 그것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따지기 이전에 불가능한 일이다.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계획적인 인생이란 불가능한 일.
선로가 없는데 선로를 따라가는 것이 가능할까.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인생은 점의 연속, 순간의 연속.
그러니 그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여
숨쉬어 살아보자.
나의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존재로.
우리는 지금, 여기에.
- J -
Alfred Adler (1870 ~ 1937)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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