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겨울시
- 희망시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그리움의 시
- 사랑시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힐링그림책
- 가을 시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힐링 그림책
- 윤동주
-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 나선미
- 류시화
- 감성시
- 자존감
- 자존감수업
- 가을시
- 좋은시
- 주민현
- 마음챙김의 시
- 자존감회복
- 윤홍균
- 미움받을 용기
- 외모 자존감
- 위로시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 봄에 읽기 좋은 시
- 나태주
- Today
- Total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책 <미움받을 용기> #48누구나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기시미 이치로 본문
누구나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이란 공헌감이다’
‘오늘 내 강연을 들은 사람은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언제까지나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당신은 이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인간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는 철학이 일관성 있게 계속 추구해 온 주제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나(저자)는 심리학이 철학의 한 분야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심리학 전반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리고 철학도로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내 나름대로 연구했다.
크리스텐슨의 말을 들었을 때(첫줄) 나 역시 다소 반감이 들었다. 그런데 반감이 생기는 동시에 깨달았다. 내가 행복의 정체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답을 구하려고 애쓴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어떻게 행복해질까?’하는 것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나는 철학도임에도 스스로 행복을 느껴본 적이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고.
인간에게 있어 최대의 불행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 대해 아들러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나는 공동체에 유익하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통해서만 자신이 가치 있음을 실감한다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경우의 타자공헌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점이다. 당신의 공헌이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다. 그건 타인의 과제이다. 당신이 개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진짜로 공헌을 했는지 아닌지는 원칙적으로 알 수도 없고, 즉 타인에게 공헌할 때 우리는, 설사 아무도 그것을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주관적인 감각, 곧 ‘공헌감’을 가지면 그걸로 족한 것이다.
‘행복이란 공헌감이다’ 이것이 행복의 정의이다. 모든 인간은 행복해 질 수 있다. 그렇다고 이 말이 ‘모든 인간은 행복하다’라는 뜻은 아니다. 그걸 알아야 한다. 행위의 차원에서든 존재의 차원에서든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 즉 공헌감이 필요하다.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틀림없이 공헌감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인간이 인정받기를 원하는 이유가 명확해졌다. 인간은 자신을 좋아하고 싶다, 자신이 가치 있음을 느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공헌감을 원한다. 그리고 공헌감을 얻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원하는 것이다. 공헌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라면 결국 남이 의도한 대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 인정욕구를 통해 얻은 공헌감에는 자유가 없다.
우리는 자유를 선택하면서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제도로서의 자유는 국가와 시대,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의 자유란 보편적인 것이다. 만약 진정으로 공헌감을 갖는다면 뭐 하러 남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하겠나. 일부러 인정받지 않아도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실감할 수 있는데 말이다. 즉 인정욕구에 연연하는 사람은 아직도 공동체 감각을 갖지 못하고, 자기수용과 타자신뢰, 타자공헌을 하지 못한 것이다.
공동체 감각만 있으면 인정욕구는 사라진다. 타인의 인정 같은 건 필요 없으니까.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이로써 모든 것이 분명해졌어.
보편적으로 인간에게 있어 최대의 불행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거야.
(그러나 본질적으로 인간에게 있어 최대의 불행은, 자신의 존재가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신을 좋아하고 싶어 해.
그건 자신이 가치 있음을 주관적으로 느낄 때 이루어져.
이를 위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공헌감이 필수야.
그런데 여기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해.
공헌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되어서는 안돼.
그것은 타인을 위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을 위하는 것도 아니야. 도리어 모두에게 해가 돼.
순수하게 타인에게 공헌하면 그것은 나를 가치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도와주고, 그러면 자신을 좋아할 수 있게 되는 거야.
그러니 행위의 차원에서든 존재의 차원에서든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기 바래.
언제나.
Alfred Adler (1870 ~ 1937)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
'힘이 되어 줄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미움받을 용기> #51인생이란 찰나의 연속이다/기시미 이치로 (1) | 2023.11.13 |
---|---|
책 <미움받을 용기> #50평범해질 용기/기시미 이치로 (0) | 2023.11.10 |
책 <미움받을 용기> #47일이 전부라는 인생의 거짓말/기시미 이치로 (0) | 2023.11.03 |
책 <미움받을 용기> #46젊은 사람은 어른보다 앞서나간다/기시미 이치로 (2) | 2023.11.01 |
책 <미움받을 용기> #45일의 본질은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기시미 이치로 (0) | 2023.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