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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희망은 날개 달린 것> 에밀리 디킨슨 본문
희망은 날개 달린 것
희망은 날개 달린 것
영혼에 둥지 틀고,
말이 없는 노래를 부른다네
끝없이 이어지는 그 노래를,
드센 바람 속에서 가장 감미로운 그 노래를,
매서운 폭풍에도 굴하지 않고
그 작은 새는 수많은 이들을
따뜻하게 지켜주리니.
가장 차가운 땅에서도,
그리고 가장 낯선 바다에서도 나는 들었네.
그러나 최악의 처지일 때도, 단 한 번도,
그 새는 내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지 않았네.
에밀리 디킨슨 Emilly Dickinson

희망에게.
내 영혼에 날아와 둥지를 틀고
끝없는 노래를 불러주고 있는 이여,
폭풍 속에서도 그 노래 그치지 않고
연약한 나를 이토록 따뜻하게 지켜주네요.
오롯이 홀로된 그 낯설고, 차갑고, 무서운
최악의 날들에도 그 노래 멈추지 않았죠.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고,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영원히 함께,
영원히 곁에 있겠다고 약속하면서.
나의 영원한 친구여,
고마워요.
- J -
Emilly Dickinson (USA 1830 ~ 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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