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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딸기우유> 양세형 본문
딸기우유
하늘을 날고 있어요.
꿈이에요.
이 외로움이 영원할 것 같죠.
걱정이에요.
무서운 생각이 가득하죠.
환상이에요.
거울을 보고 웃어 보입니다.
나는 지금 웃고 있습니다.
딸기우유를 마십니다.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유난히 눈부신 햇살입니다.
나는 지금 설레입니다.
양세형 시집 「별의 길」에서

행복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너무나 가까이 있는 것 같아.
더 정확히 말하면 행복감. 행복한 느낌이 드는 그것은.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자주 불안함 속에 살고 있니.
나는 자주 느껴. 내가 편안하려고 노력하지만 떨고 있다는 것을. 불안함이 나의 주된 정서라는 것을.
그런데 그것을 이완시켜주는 것은 정말 단순한 거야.
산책을 하는 것.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 음악을 듣는 것. 글을 쓰는 것.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는 것. 친구와 밥 먹는 것.
시인은 딸기우유를 마시면 행복감을 느낀대.
나는 밀크티, 코코아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
왜 일까. 마시는 순간 그것과 함께 좋은 기억이 딸려 나오기 때문인 것 같아. 어렴풋하지만 확실한 어떤 기억이.
행복감은 지금 여기, 이 현실과 연결되어 있으니 자신만의 기분 좋은 요소를 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거야.
이제 완연한 봄. 좋아하는 목련꽃도 활짝 피었고, 다음 주면 벚꽃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유난히 눈부신 햇살입니다
나는 지금 설레입니다 」
이 설레임이 오늘, 여기, 바로 내안에☀️
- J -
시인 양세형 (19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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