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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꽃 사람> 정연복 본문
꽃 사람
들꽃같이 다소곳해서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하고
안개꽃같이 은은한
영혼의 향기가 풍겨난다.
감추는 것 하나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가만히 빛나면서도 자신이
그런 줄도 모르는 순수한 꽃.
이렇게 안팎이 아름다운 네가
지상에서 우리와 함께 있어
참 고맙고 행복하다
하늘만큼 땅만큼.
시인 정연복

꽃 사람,
은은한 영혼의 향기가 풍겨나는 사람.
가만히 빛나면서도 자신이 그런 줄도 모르는 사람.
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대개 그 마음이 향기롭고 가만히 빛나서
꽃 사람이라 칭해도 좋을 것이다.
내가 쓰는 글이 그다지 인기 있는 주제도 아니고
잘 알려지는 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일 누군가 읽어주는 이가 있다는 것은
신비함이고, 큰 힘이었다.
글을 쓰는 이에게
읽어 주는 이가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행복이다.
내 글을 읽어주는 모든 이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내가 빌어줄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을 빈다.
언제나 충분하고, 안녕한 삶 살기를!
- J -
시인 정연복 (19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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