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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詩 <황홀한 달빛> 김영랑 본문
황홀한 달빛
황홀한 달빛
바다는 은銀장
천지는 꿈인 양
이리 고요하다
부르면 내려올 듯
정든 달은
맑고 은은한 노래
울려날 듯
저 은장 위에
떨어진단들
달이야 설마
깨어질라고
떨어져 보라
저 달 어서 떨어져라
그 혼란스럼
아름다운 천둥 지둥
호젓한 삼경
산 위에 홀히
꿈꾸는 바다
깨울 수 없다
1935. 11. 김영랑

고요한 밤,
꿈꾸듯 바라보다.
저 황홀한 달빛과
그 달을 품은 바다를..
어느 것이 하늘이고
어느 것이 바다일까.
꿈꾸는 바다.
누구도
그 바다를 깨울 수 없으리.
- J -
김영랑金永郞 (190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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