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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시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밤 / 나는 외롭지 않아>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오늘은 세상 평온한 느낌이 드는 시를 읽어 볼게요. 엄마 품에 안긴 아기의 심정과 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의 심정을 느껴보며 마음 담아 읽어 봅니다 :) 밤 아가야, 이제는 잠을 자거라 이제는 석양이 타오르지 않는다 이제는 이슬밖에 더 반짝이는 것이 없구나 나의 얼굴보다 더 하얀 그 이슬이 아가야 이제는 잠을 자거라 이제는 길도 말이 없단다 이젠 개울밖에 더 웅얼거리지 않는구나 나만 홀로 남아 있단다 평원은 안개로 잠겨 있는데 벌써 파란 한숨은 움츠러들었구나 이제 세상을 쓰다듬는 건 부드러운 평온의 손길이란다 아기는 자장가 소리에 맞추어 잠이 들었다 대지도 요람의 미동에 잠이 들었다 나는 외롭지 않아 산에도 바다에도 밤은 홀로 외로운데, 너를 안아 흔들고 있는 나는, 나는 외롭지 않아. 달은 바다로 들어..
위로가 되어 줄 시
2023. 4. 27.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