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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겨울수필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겨울밤 겨울 날씨란 눈이 좀 내려야 포근한 맛도 있고 한 법인데 이렇게 강추위를 하고 보면 견디어 내기가 미상불 어려운 것이다. 방장은 쳤는데도 워낙 외풍이 세고 보니 방 안에 앉아서도 이마가 곧 시려 들어온다. 하긴 전의 추위에 비긴다면 아무것도 아닌 셈이다. 밤중에 어디서 쨍하는 소리가 나서 무슨 소린가 했다가 아침에 보면 웃묵에 놓은 자리끼의 물이 땡땡 언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나 그뿐인가! 학교엘 가 보면 정말 발가락이 빠지는 것 같은 추위였다. 길을 가면서 얘기를 하면 입김이 나와서 굉장하고 그것이 목에 칭칭 감은 목도리에 고드름이 되어 매달리고 길가에서 여물을 먹고 있는 촌에서 장작바리를 싣고 들어온 소의 입에서는 여물을 끊이는 가마에서 처럼 무럭무럭 김이 나고 소 턱주가리에는 으레 얼음이..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1. 23.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