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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말하고 싶지 않은 말 이바라기 노리코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말하고 싶지 않은 말 마음 속에 강한 압력을 가해 남몰래 감춰둔 말 소리 내 말하면 글로 써내면 순식간에 빛이 바래리라 그 말로 인해 나 여기 있으나 그 말로 인해 나 살아갈 힘을 얻으나 남에게 전하려 하면 너무도 평범해져 결코 전하지 못하리라 그 사람 고유의 기압 내에서만 생명을 얻는 말도 있는 법이다 한 자루의 초처럼 격렬히 타올라라 완전히 타버려라 제멋대로 어느 누구의 눈에도 닿지 않고이바라기 노리코 시집, 「처음 가는 마을」에서 소리내어 말하는 순간글로 써 공개하는 순간 순식간에 바래져 버릴 것 같아서 남에게 전하면 너무도 평범해지는, 나에게는 너무 소중한 말이라. 그런 말 나에게도 있으니 소리 내어 말하지 않고 누구의 눈에도 닿지 않도록 마음에만 고이 간직하네. 언젠가 소리내어 말해도 좋을 날이..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3. 19.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