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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바쇼 시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이 길, 지나가는 이도 없이 저무는 가을. この道や行く人なしに秋の暮 바쇼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十月 「달은 내려와 꿈꾸고 있네」중에서 이 길 위로 누군가 지나가 주길 기다렸던가. 세상과 거리를 두려고 멀리 멀리 왔으나 사람의 왕래가 그립네. 사람은 함께 살아야 하는가. 나의 결점은 오직 사람들과의 부대낌 속에서 드러난다지. 그 결점을 놓아주고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여기에 있네. 그것은 다른 이를 나보다 낫게 여기며 그에게서 배우고 그의 결점을 끌어 안아주는 것. 사랑하는 것. 그렇다면 세상과 단절하여 은둔하지 않더라도 방랑하지 않더라도 나와 잘 지내고 세상과 잘 지낼 수 있네. 저물어 가는 가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 J - 마쓰오 바쇼 (松尾芭蕉 1644 ~ 1694)
위로가 되어 줄 시
2023. 11. 25.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