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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책<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윈프리 #10우정
나는 내가 우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친구 게일과 함께 쉐비 임팔라를 타고 열하루에 걸쳐 국토횡단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우리 둘은 이십대 초반부터 절친한 벗이었다. 힘들 때 서로를 도왔고 같이 휴가를 보냈으며 내가 발간하는 잡지 일도 함께했다. 그런데도 배워야 할 것이 더 남아 있었던 것이다. 2006년 메모리얼데이에 우리는 ‘쉐보레를 타고 미국 구경하기’에 나섰다. ... 캘리포니아 집의 진입로에서 차를 빼 도로로 나왔을 때 우리는 성악가처럼 비브라토를 섞어가며 시끄럽게 쉐보레 CM송을 불러 젖혔고, 그런 우리의 모습이 우스워서 깔깔거렸다. 여행이 3일째에 접어들어 애리조나 주 홀브룩 근처에 왔을 때 우리는 입안에서 곡조를 웅얼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5일째에 콜로라도 라마에 닿았을..
힘이 되어 줄 책
2023. 2. 15.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