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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빗자루 윤동주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빗자루 요오리 조리 베면 저고리 되고이이렇게 베면 큰 총되지. 누나하고 나하고 가위로 종이 쏠았더니 어머니가 빗자루 들고 누나하나 나하나 엉덩이를 때렸소 방바닥이 어지럽다고- 아아니 아니 고놈의 빗자루가 방바닥 쓸기 싫으니 그랬지 그랬어괘씸하여 벽장속에 감췄드니이튿날 아침 빗자루가 없다고어머니가 야단이지요. 윤동주 1936. 이 시를 읽고 한참 웃었어. 지금도 웃음이 떠나질 않아.그렇게 진지한 시를 써 내려가던 시인에게도 이렇게 귀여운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게다가 장난이 심해 엄마에게 한 대 맞는 모습이라니..얼마나 웃음이 나는지....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12. 26.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