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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어머니께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어머니께 / 높은 산속의 저녁> 헤르만 헤세
오늘은 먼저 떠나 보낸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어머니께 드리는 고백을 시로 적은 헤세의 시를 읽어봅니다. 그의 고백은 사적인 고백을 넘어 공적인 고백인것 같아요. 마음 담아 읽어 봅니다.💐 어머니께 이야기할 것이 참 많았습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나는 객지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나를 이해해준 분은 어느 때나 당신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당신에게 드리려던 나의 최초의 선물을 수줍은 어린아이처럼 손에 쥔 지금 당신은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읽고 있으면 이상히도 슬픔이 씻기는 듯합니다. 말할 수 없이 너그러운 당신이, 천 가닥의 실로 나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산속의 저녁- 어머니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알프스가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빛나는 광경을 지금 당신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3. 4. 8. 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