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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요사부손 하이쿠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도끼질하다가 향내에 놀라도다 겨울나무 숲 斧入て香におどろくや冬木立 부손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十二月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중에서 코 끝에 엉긴 맑은 냉기와 연거푸 뿜어져 나오는 하얀 입김과 도끼질 소리만 탁탁 울려 퍼지는 메마른 겨울나무 숲을 상상해본다. 어느 평범한 날, 평범한 사내가 아무런 기대없이 일상적인 몸짓으로 제 할 일을 할 제, 선물처럼 피어난 향내에 몹시 놀라는 모습을. 더 이상 평범하지 않은 시공간에 평범하지 않은 존재가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을. - J - 요사 부손与謝蕪村(日本1716~1784)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1. 4.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