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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작별 어머니가 떠나시든 날은 눈보라가 날렸다 언니는 흰 족두리를 쓰고 오라버니는 굴관을 하고 나는 흰 댕기 늘인 심또아리를 쓰고 상여가 동리를 보고 하직하는 마지막 절하는 걸 봐도 나는 도무지 어머니가 아주 가시는 것 같지 않았다 그 자그마한 키를 하고..... 산엘 갔다 해가 지기 전 돌아오실 것만 같았다 다음날도 다음날도 나는 어머니가 돌아오실 것만 같았다 노천명 노천명 「사슴의 노래」중에서 눈보라가 날리는 날에는 어머니가 생각난다. 어머니의 상여를 따라 그 마지막 가는 길 보았어도 어머니가 아주 가신 것 같지 않았다. 잠시 가셨다 해지기 전 돌아오실 것만 같았다. 그러나 어머니는 오시지 않고, 조금 늦게 오시나 보다, 다음 날은 오시려나 기다려보아도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오시지 않았다. 이제는 보내..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1. 17.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