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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해인의 햇빛 일기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어느 날 꽃과의 대화 내가 꽃에게 말했다‘오늘도 조용히그 자리에서피어나느라고 수고했어요’꽃이 나에게 말했다‘오늘도 그 자리에서힘든 순간도 잘 견디며살아내느라고 수고했어요’우리 둘이마주 보며활짝 웃는한여름의 꽃밭어딘가에 숨어 있던 행복이가만히웃음소리를 낸다 이해인, 「이해인의 햇빛 일기」 에서 삶은숨만 쉬면 어찌 되었든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의지를 다하여 '살아내는 것'이라고나는 나에게 말해 왔어.꽃아, 너도 마찬가지구나.저절로 피는 것이 아니라혼신의 힘을 다하여 움터해를 향하여, 하늘을 향하여피워내고 있었구나.이런 말 적당한지 모르겠지만참 기특하다,너와 나의 삶.꽃아, 아침마다 비추는 해와때를 따라 내리는 비와 돌보는 손길을 받아아름답게 피워내자, 우리의 삶을. - 제이
위로가 되어 줄 시
2025. 2. 4.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