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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형기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낙화洛花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가을을 향하여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던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슬픈 눈. 시인 이형기(1933 ~ 2005) 지금, 당신은 가야 할 때입니다.이를 분명히 알고보여 주십시오, 아름다운 뒷모습을. 당신이 만들어 낸 혼돈은 이것으로 충분합니다.지키고 싶은 자리를 양보하고더 많은 이를 생각해 주십시오.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부디 꽃답게 죽으십시오.그러면 다시 피어날 것입니다.짓밟힌 이들의..
위로가 되어 줄 시
2025. 1. 9.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