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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존재에 관한 시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부재를 부정할 일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밤하늘 어딘가 흐르고 있을 초롱한 별들의 무리와 수평선 지나 홀로 떠 있을 자그마한 섬 하나와 도시 너머 노니고 있을 재잘재잘 새들의 이야기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도 살아 숨 쉬는 것들이다 당신도 내게 그러하다 두 눈에 담지 못하여도 존재는 숨처럼 분명하니 부재를 부정할 일이다 이경선 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에서 꼭 1년 전 오늘, 거대한 슬픔이 찾아왔다. 사실 그것은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확인이었기 때문에 언젠가 알게 될 일이었다. 그날을 기점으로 희망에 부풀어 있던 나와 아무것도 남지 않은 내가 있었다. 이후로 꼬박 1년, 나는 무엇을 연료로 하여 그 슬픔을 간직하였던가. 이미 부재한데.. 1년이 지나면 어떻..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5. 16.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