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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을 라이너 마리아 릴케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가을 잎이 진다, 하늘나라 먼 정원이 시들 듯 저기 아득한 곳으로 떨어진다 거부하는 몸짓으로 잎이 진다 그리고 밤에는 무거운 지구가 모든 별들로부터 고독 속으로 떨어진다 우리 모두가 떨어진다, 여기 이 손도 떨어진다 다른 것들을 보라 떨어짐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이 한없는 추락을 부드럽게 두 손으로 받아주시는 어느 한 분이 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나태주 엮음,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9월을 맞이하며 릴케의 시를 읽어 봅니다. 그의 시에서 묻어나는 고독과 인생에 대한 고찰을 어김없이 마주하게 되네요. 릴케가 말한 떨어짐은, 추락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 추락은 한이 없다하는데.. 분명한 건, 우리 모두는 추락하고 있다는 것이예요. 한없이.. 그리고 또 하나 분명한 건, 이 한없는 추락을..
위로가 되어 줄 시
2023. 9. 2.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