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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그대란 바람 (2)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바람 그대란 바람 이리도 거세게 불어오니 나 그저 흔들릴 수밖에 나는 다만 그대란 바람 맞이하는 한 그루 나무일 뿐이니 이경선 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에서 오늘 오후 내내 바람 한 점 불지 않더니 이 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쌩쌩 불어 댄다. 바람이 부니 떠오른 시 하나. 내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던 무언가를 흔들어 깨우다. 바람이 불지 않아도 내 가슴속에 여전히 일렁이는 기억 하나를. 잠시 멈추어 귀 기울여 본다. 그 해 여름, 가득했던 소망에 대하여 지금은 묻혀버린 희망에 대하여. - J - 시인 이경선 (1990 ~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8. 22. 21:50

바람 그대란 바람 이리도 거세게 불어오니 나 그저 흔들릴 수밖에 나는 다만 그대란 바람 맞이하는 한 그루 나무일 뿐이니 이경선 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에서 늘 잔잔하게 그리운 이가 있어.어제는 그 그리움이 특히나 짙어졌던 하루. 떠오르면 지우고 다시 떠오르면 지우고 반복해보아도 또렷하게 선명하게 어른거리는 존재. 눈을 감아도, 귀를 막아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건 어찌된 일일까. 나는 그저 한 그루 나무일뿐이야. 그대란 바람 거세게 불어오면 다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어제는 그 바람이 유난히 거세게 불었던 하루. - J - 이경선 (1990 ~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4. 3. 11.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