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외모 자존감
- 나태주
- 나선미
- 그리움의 시
- 힐링 그림책
- 희망시
- 겨울시
- 자존감회복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미움받을 용기
-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 가을시
- 주민현
- 류시화
- 자존감수업
- 위로시
- 자존감
- 사랑시
- 감성시
- 좋은시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봄에 읽기 좋은 시
- 윤홍균
- 가을 시
- 윤동주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힐링그림책
- 마음챙김의 시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그해 여름으로부터 이경선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 그해 여름으로부터 > 이경선
그해 여름으로부터 여름이 저물기 전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그해 여름으로부터 나의 계절은 늘 당신이었다고 따가운 햇살과 무거운 숨 모두 당신이기에 반겨 맞을 수 있었다고 사실 나는 여름이 좋았던 게 아니라 여름을 좋아하던 당신을 좋아한 것이라고 그해 여름 오가던 웃음과 걸음들 사이 농익었다 여긴 우리의 말들과 차마 설익었던 우리의 마음이 녹음처럼 거리에 무성하던 계절 그날의 잔향을 기억하며 올해의 여름은 부디 더디 저물기를 바라며 낙조가 내리기 전 당신에게 말하고 싶었다 그해 여름으로부터 나의 여름은 온통 당신이었다고 - 이경선 이경선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중에서 ☀️ 따가운 햇살, 무거운 숨,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한 여름을 그다지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여기 한 사람 빼고..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3. 8. 1.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