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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무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나무 얼골이 바로 푸른 한울을 우러렀기에발이 항시 검은 흙을 향하기 욕되지 않도다. 곡식알이 거꾸로 떨어져도 싹은 반듯이 우로!어느 모양으로 심기어졌더뇨? 이상스런 나무 나의 몸이여! 오오 알맞은 위치! 좋은 우아래!아담의 슬픈 유산도 그대로 받았노라. 나의 적은 연륜으로 이스라엘의 이천년을 헤였노라.나의 존재는 우주의 한낱 초조한 오점이었도다. 목마른 사슴이 샘을 찾어 입을 잠그듯이이제 그리스도의 못 박히신 발의 성혈聖血에 이마를 적시며- 오오! 신약新約의 태양을 한아름 안다. 1934. 3 정지용 (鄭池龍 1902~1950) 인간답게 사는 것인간답게 죽는 것에 대하여 생각한다. 「얼골이 바로 푸른 한울을 우러렀기에발이 항시 검은 흙을 향하기 욕되지 않도다.」 내 영혼의 주인이 계신 하늘과내가 몸..
위로가 되어 줄 시
2025. 1. 21.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