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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네가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리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네가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리>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오늘은 아이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엄마의 시를 읽어 봅니다. 아이는 부모에게 선물이지요. 마음 담아 읽어 봅니다. 네가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리 내 사랑하는 아들, 네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게. 가까이 있을지 모르니까, 듣고 있을지 모르니까, 네가 살던 세상을 기억할지 모르니까, 해질녘에 그 노래를 부를게, 내 그림자 같은 내 사랑하는 아들. 내 사랑하는 아들, 나는 가만있을 수가 없어. 내가 부르지 않으면 어떻게 나를 찾겠니? 네가 온 걸 무슨 신호로 알 수 있겠니? 내 사랑하는 아들, 너의 나는 변하지 않았어. 몸과 기억이 희미해지기도 길을 잃지도 않았어. 내 사랑하는 아들, 해질녘에 내게로 와. 그 노래를 떠올리며 와, 내 사랑하는 아들. 네가 배운 노래를 기억한다면, 내 이름을 아직 기억한다면...
위로가 되어 줄 시
2023. 5. 6.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