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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님께서 노래하라 그러시면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1)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님께서 노래하라 그러시면>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나태주 엮음,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님께서 노래하라 그러시면 님께서 내게 노래하라 그러시면 자랑스러움에 내 가슴은 터질 듯, 님의 빛나는 눈을 우러러 뵐 때 내 두 눈에는 눈물이 어립니다. 내 생명에 깃든 거칠고 올바르지 못한 모든 것들 녹아내려 오직 나 하나 향기로운 가락을 이루고, 기쁨으로 바다를 건너는 철새처럼 나의 경배는 커다란 나래를 펼쳐듭니다. 나의 노래 마음에 드시리라 믿사옵니다. 다만 노래하는 자만이 님곁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을 저는 믿사옵니다. 내 노래의 날개 크게 펼치면 그 끝이 님의 발아래 닿습니다. 거기 닿으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지만요. 노래의 기쁨에 취해 나는 나 자신을 망각하고 내 주인이신 님을 감히 벗이라 부르고 싶사옵니다.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나의 ..
위로가 되어 줄 시
2023. 7. 4.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