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자존감
- 윤동주
- 사랑시
- 류시화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 나선미
- 자존감수업
- 가을 시
- 겨울시
- 그리움의 시
- 자존감회복
- 미움받을 용기
- 봄에 읽기 좋은 시
- 너를 모르는 너에게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외모 자존감
- 좋은시
- 감성시
-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
- 가을시
- 마음챙김의 시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주민현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 나태주
- 위로시
- 힐링그림책
- 윤홍균
- 희망시
- 힐링 그림책
Archives
- Today
- Total
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님께서 노래하라 그러시면>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본문
나태주 엮음,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님께서 노래하라 그러시면
님께서 내게 노래하라 그러시면
자랑스러움에 내 가슴은 터질 듯,
님의 빛나는 눈을 우러러 뵐 때
내 두 눈에는 눈물이 어립니다.
내 생명에 깃든
거칠고 올바르지 못한 모든 것들 녹아내려
오직 나 하나 향기로운 가락을 이루고,
기쁨으로 바다를 건너는 철새처럼
나의 경배는 커다란 나래를 펼쳐듭니다.
나의 노래 마음에 드시리라 믿사옵니다.
다만 노래하는 자만이
님곁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을 저는 믿사옵니다.
내 노래의 날개 크게 펼치면
그 끝이 님의 발아래 닿습니다.
거기 닿으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지만요.
노래의 기쁨에 취해 나는 나 자신을 망각하고
내 주인이신 님을
감히 벗이라 부르고 싶사옵니다.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나의 주인이신 님을 감히 벗이라 부를 수 있도록
당신은 그것을 기꺼이 허락해주셨지요.
나의 부르는 노래는 모두 당신을 위한 것,
나의 경배는 오직 당신만을 향합니다.
나의 존재의 이유,
내가 오늘 살아야 할 이유,
앞으로 살아야 할 이유도 모두 당신입니다.
당신은 나의 주인이며 나의 친구입니다.
당신은 나의 모든 것입니다.
'위로가 되어 줄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 잠 > 류시화 (1) | 2023.07.08 |
---|---|
시 < 상처 > 조르주 상드 (0) | 2023.07.06 |
시 < 인생 > 라이너 마리아 릴케 (0) | 2023.07.01 |
시 < 하지 않은 죄 > 마거릿 생스터 (0) | 2023.06.29 |
시 < 다시 태어나도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 J. 포스터 (0) | 2023.06.27 |